“감동적인 선택을 한 미국인 부부” 미국 전 언론 타고 난리!! 한국인들은 은혜를 절대 잊지 않는다

한국인들에게 선행을 베푼 미국 현지 부부가 1년간 K-치킨을 무료로 먹을 수 있는 감사 선물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훈훈한 미담이 미국 전역에 전해지자 한국인들에게 은혜를 베풀면 한국인들은 이를 절대로 잊지 않는다며 현지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현지 매체 페스트 캐주얼은 ‘뉴욕커플, 선행으로 1년간 치킨 무료 획득’이라는 제목으로 이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 매체는 최근 버팔로 지역에서 눈보라가 치는 동안 눈 속에서 발이 묶인 열 명의 한국인 관광객들을 도와준 것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한국 치킨 업체인 BBQ치킨이 이들 부부에게 1년간 치킨을 무료로 먹을 수 있는 감사 선물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성탄절 연휴 동안 혹한과 폭설, 강풍을 동반한 겨울 폭풍이 미국 뉴욕을 거세게 강타했는데요.

뉴욕주 버팔로 지역에는 132cm에 이르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눈 속에 파묻힌 차 안에서 동사하거나 제설 작업을 하다 심장 이상을 일으켜 사망한 사람이 64명이나 발생했는데요.

지난 12월 23일 승합차를 몰고 워싱턴 DC를 출발해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경하러 가던 길이었던 한국인 관광객들도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미국으로 신혼여행으로 온 최요셉씨 부부와 단체 여행 온 한국인 관광객 일행은 뉴욕 외곽 작은 도시 윌리엄스빌을 지나고 있었는데요. 점점 굵은 눈보라가 날리기 시작하더니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이 쌓였습니다.

목적지 나이아가라 폭포를 30분 정도 앞두고 눈에 파묻혀 오도 가도 못했습니다.

승합차 문을 가까스로 열고 나온 최요셉씨와 다른 남성 한 명이 앞에 보이는 집으로 무작정 걸어가 문을 두드렸습니다.

삽을 빌려 밴 주위의 눈덩이를 치워볼 작정이었는데요.

집주인 알렉산더 캄파냐 씨와 부인 안드레아 씨가 문을 열었습니다. 영하 12도 날씨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었습니다.

“실례지만 삽 좀 빌릴 수 있을까요? 저희는 한국에서 온 관광객들인데 차가 눈에 갇혀 오도가도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 차 안에는 8명의 한국인 관광객들이 타고 있어요”

집주인 알렉산더 캄파냐 씨와 부인 안드레아 씨

현관 앞에선 한국인 관광객의 말을 듣던 집주인인 치과의사 알렉산더 캄파냐씨는 ‘이게 무슨 운명 같은 만남인가’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고 뉴욕타임즈에 밝혔습니다.

그들 부부는 한국음식 매니아들로 현지 한국 레스토랑에서 첫 데이트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은 커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집에는 고추장, 간장, 참기름에 김치, 밥솥까지 마련되어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는 삽을 빌려주는 대신 최씨와 일행을 집안으로 초대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관광객들은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 눈을 치운 후 다시 길을 떠나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알렉산더 캄파냐씨는 이 눈 폭풍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설명하며 한국인 관광객들을 한사코 집으로 들어오게 했습니다.

“폭설로 유명한 버펄로 주민으로서 말하는데 이번 눈은 차원이 확실히 달라요. 폭설 중에서도 영화 ‘스타워즈’ 속 최대 빌런인 ‘다스베이더급’이라니까요”

최 씨 부부를 비롯해 딸과 여행 온 부부, 현지 유학생과 그 어머니, 서울에서 온 대학생들이 멈칫멈칫 캄파냐 씨 집으로 들어섰습니다.

캄파냐 씨 부부는 이들에게 따뜻한 물과 커피부터 건넸는데요. 그리고 침실 3개를 내어줬습니다. 방마다 충분한 소파, 침낭, 매트리스가 있었습니다.

주인 부부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었던 한국인 관광객들은 그날 밤 한국 음식을 요리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관광객들은 그들이 가져온 한국 식재료들을 누가 말할 것도 없이 하나 둘 내놓았는데요. 제육볶음, 닭볶음탕이 속속 만들어졌습니다.

다음 날 저녁도 근사한 한식 메뉴들이 식탁에 올랐습니다.

캄파냐 부부는 미국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배우고 싶었던 제육볶음, 닭볶음탕 등 한국 음식 조리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어서 무척 즐겁고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뜻밖의 인연으로 만난 손님들 덕분에 한국음식 조리법을 제대로 알게 됐어요. 정말 특별한 축복이었어요. 성탄 전야에는 미국 프로풋볼 버팔로 빌스가 이기는 경기 중계를 함께 보며 버팔로의 승리를 축하했어요.

우리는 한국에서 온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이 멋진 경험을 절대 잊지 못할 겁니다.
벌써 우리는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즐기기 위해 한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요”

25일 캄파냐 부부와 컵라면의 밥까지 먹은 후 도로 제설작업이 끝나면서 최씨 일행은 마중나온 차량에 올랐습니다.

최씨 일행은 고마움을 조금이라도 더 전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한국산 마스크팩을 모두 캄파냐 부부에게 건넸습니다.

최씨는 “이분들이 아니었다면 눈 속에 고립돼 위험했을 것이다. 내가 한국에서 낯선 외국인들을 이렇게 환대 할 수 있을까 싶었다”라며 “예상치 못한 ‘눈 참사’가 맺어준 인연 덕분에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은 미국 뉴욕타임스, CNN, ABC 뉴스 및 NBC 뉴스 등을 통해 미국 전역에 소개됐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한국 치킨 업체인 BBQ 측이 발 빠르게 “눈보라가 치는 동안 한국 관광객들을 환대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캄파냐 부부에게 1년간 무료 치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K-치킨을 1년간 무료로 먹을 수 있는 감사 선물을 보낸 것인데요.

이 같은 훈훈한 미담이 미국 전역에 전해지자 한국인들에게 은혜를 베풀면 한국인들은 이를 절대로 잊지 않는다며 현지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또한 한국 업체 BBQ의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되어 미국의 더 많은 매장을 빠르게 열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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