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세레머니로 상의 탈의?? 주심은 모른 척” 전 세계에서 유일한 ‘NO 경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해 멀티 골을 터뜨렸던 가나 선수 모하메드 쿠두스의 골로 전 세계 축구계가 놀라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리그 아약스에 소속된 쿠두스는 상대 팀과의 시합에서 골을 기록하였는데요.

같은 팀 선수들은 쿠두스를 축하하기 위해 달려오고 있었을 때 쿠두스가 한 행동이 전 세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상의 탈의를 한 것이었는데요.


의아한 점은 쿠두스가 상의 탈의 세레머니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고를 받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쿠두스는 득점 세레머니로 상의를 탈의했지만 심판으로부터 경고를 받지 않았다. 이에 쿠두스는 심판에게 존경을 표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쿠두스는 스파르타 로테르담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하며 아약스의 4-0 대승을 이끌었는데요.

득점 이후 쿠두스는 상의를 벗는 득점 세레머니를 펼쳤습니다. 그가 벗은 상의 안에 있는 하얀 셔츠에는 ‘RIP Atsu’라고 적혀있었는데요.


가나 축구대표팀 소속인 쿠두스는 대표팀 동료였던 크리스티안 아츠를 추모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크리스티안 아츠는 튀르키예 대지진 이후 12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고)크리스티안 아츠


아츠는 지난 6일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에 발생한 7.8규모의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속에 갇혀 연락이 닿지 않아 생사가 불투명했지만, 무사히 구조돼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초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해졌지만, 이는 오보였고 결국 세상을 떠난 것이었는데요.

상의 탈의 세레머니는 규정상 경고를 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경기를 맡았던 폴 판 보에켈 주심은 쿠두스에게 경고를 주지 않았습니다.

보에켈 주심 역시 다른 방식으로 아츠 추모에 동참한 것이었는데요.


그러자 쿠두스는 “상의를 탈의하는 건 허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심판은 이해해줬다. 심판에게 큰 존경심을 표한다”라고 감사의 뜻을 드러냈습니다.

아츠가 소속되었던 구단과 선수들의 애도가 이어졌는데요.


뉴캐슬 유나이티드는““우리의 전 선수가 지진에 의해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다는 소식을 접했고 깊은 슬픔을 느낀다. 재능있는 선수이자 특별한 사람이었다. 우리 선수들, 스태프들, 팬들의 기억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뉴캐슬에서 두 시즌을 함께 했던 기성용도 자신의 SNS에 “친구 아츠가 튀르키예 지진 참사로 이 땅을 떠났다.

뉴캐슬에서 함께하던 시절 아츠는 언제나 성실했고, 내게 늘 따뜻했던 좋은 친구였다. 지난달 한 연락이 마지막이 될 줄 몰랐다.


그가 하나님 품에 평안히 잠들길. 남겨진 가족들의 슬픔에 큰 위로가 있기를 기도한다.

사랑한다 친구야. 넌 정말 멋진 축구선수였어”라고 애도했는데요.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으로 확인된 사망자 수가 4만5000명이 넘었습니다.
하루빨리 튀르키예 상황이 안정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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