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했다 당했어… 알고 보니 잘못된 문화라며 경악하는 미국인들!! 한국 아니었으면 호구 될 뻔했네..

팁 문화를 당연하다고 여기던 서양인들이 한국 생활을 경험하고 나서부터는 점점 자신들 나라의 팁 문화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들을 해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 한국에서 5년 동안 머물렀다는 한 미국인은 최근에 미국 팁 문화를 두고 매우 부정적인 주장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미국의 상황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았는데요.

“한국에서 살다 돌아오니 미국의 팁이 더욱 열 받는다. 이제는 하다 하다 커피 한 잔만 시켜도 팁을 달라고 한다. 그리고 이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문제는 그렇다고 해서 절대 서비스가 좋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야. 하지만 한국은 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보다 훨씬 더 빠르고 전혀 불친절하지도 않다”

이러듯 이 미국인은 한국과 비교되는 미국의 팁 문화와 관련한 개인 경험담을 남겼는데요. 실제로 현재 미국인들은 물가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두 명이서 햄버거만 먹어도 5만원에 달하는 금액이 나올 정도로 물가가 비싸지고 있는데요.

거기에다가 팁까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으니 미국인들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미칠 지경인 것입니다.

게다가 과거에는 팁 가격은 그저 손님의 재량이었다지만 지금은 계산서에 팁이 강제로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서비스가 엉망이지만 팁까지 줘야 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생겨날 수밖에 없는 것인데요.

그래서 미국인들은 ‘한국인들처럼만 미국에서 일한다면 누구나 성공할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한국인의 경우 팁을 받지 않더라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손님들을 맞이하고 만약 팁까지 준다면 그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그 가게는 절대 망할 수 없다는 주장이었는데요.

그리고 이는 실제로 한국인들이 미국으로 넘어가 성공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팁과는 별개로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보여주는 한국인들에게 미국인들 역시 감동한 것인데요.

이처럼 팀 문화를 당연시 여길 거라 생각했던 서양인들도 사실 자신들의 팀 문화에 대한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받고 거기에 대한 감사로 팁을 준다는 취지와는 달리 어느 순간부터 비싼 팁은 당연시되었지만, 서비스는 전혀 좋아지지 않는 현실에 지치기 시작한 것인데요.

그런 와중에 한국에서 팁 없이도 완벽한 서비스를 경험하게 되면 외국인들은 팁 문화에 대한 불만이 더더욱 쌓인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팁을 주지 않고도 미국에서 비싼 팁을 준 것보다 훨씬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외국인들이 한국의 서비스에 감동하는 요소는 크게 속도, 양, 친절이라고 합니다. 먼저 빨리빨리 나라답게 한국에서 처음 서비스를 경험한 외국인들은 그 속도에 놀란다고 합니다.

미국이나 기타 유럽 여행을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커피 한 잔을 시켜도 느근느근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며 때로는 손님이 을인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식당이나 카페 그리고 관공서 등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그런 느릿한 서비스를 경험하다 주문과 동시에 메뉴가 나오는 한국의 빠른 서비스를 경험하면 처음에는 충격 그 자체라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한 외국인은 “마치 한국 카페의 직원들은 내가 무슨 커피를 주문할지 이미 알고 있는 것 같다. 한국인들은 내가 주문을 하는 동시에 다른 직원이 이미 내 커피를 만들고 있고,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경우 자리에 앉기도 전에 나오기도 한다. 그런데도 충격적인 건 팁을 1달러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수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카페나 식당에서 직원들에게 팁을 주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 누구도 팁을 요구하지 않았지만, 너무나도 빠르고 완벽한 서비스에 팁을 주고 싶어 주는 것이라는데요.

하지만 그런 팁마저 거부하는 한국인들을 보고 도대체 이 나라의 정체는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가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팀 문화가 없지만 물이나 반찬 등이 무한으로 제공된다는 점 역시 서양인들이 한국을 극찬하는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한국처럼만 음식을 제공해준다면 팁을 얼마를 줘도 전혀 아깝지 않다고 미국인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이유에는 이처럼 한국인들의 푸짐한 인심 역시 큰 몫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외국인들이 자신들의 나라와 한국의 팁 문화를 두고 이렇게까지 분노의 반응을 보여주는 이유는 바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인들의 입장에서는 불친절하다고 느끼는 가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외국인들이 입장에서는 팁 한 푼 받지 않고 이런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나라는 거의 없다고 느껴지는 것입니다.

한국인들의 경우 ‘우리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줄 테니 다음에도 꼭 다시 와주세요’라는 마음가짐이 장사의 기본이라고 한다면 미국이나 유럽 등 서양 국가들의 경우 ‘우리가 이런 서비스를 제공해 줬으니 그에 맞는 팁을 제공해라’가 기본 마인드라고 합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좋은 서비스는 제공해주지 않으면서 팁 가격은 계속해서 높아지기만 하다 보니 미국인들마저 한국과 미국을 비교하며 이러한 불만을 쏟아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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