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껌입니다..일본 월드컵 8강 진출? 한껏 기대에 부푼 일본에 대참사 시뮬레이션 결과!! 승점 자판기 역할 조별 꼴찌 팀 예상 국가는??

카타르 월드컵 열기는 축구 강국만 뜨거운 것이 아니라 꼴찌 팀끼리도 자존심 싸움도 치열합니다.

피파 랭킹이 생겨난 1992년 이후 각국의 월드컵 성적과 ESPN 등 해외 4개 언론과 베팅 사이트 배당률 순위를 참고하여 승점 자판기 역할을 할 조별 꼴찌 팀을 예상해 보았습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나라별 전문가들의 예상 수치가 자국에 유리한 점 또한 흥미로웠는데요. 참고로 일본 야후에서 집계한 일본 축구 대표팀의 예상 성적은 월드컵 8강입니다.

월드컵 꼴찌 후보 8위는 일본입니다.

사실 이번에 꾸려진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역대 최강이란 평가를 받을 정도로 뛰어난데요. 피파 랭킹 역시 한국보다 4계단 높은 2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일본이 속한 E조가 전통적인 축구 강호가 포진된 죽음의 조라는 점입니다. 지금 일본 감독인 모리야스 하지메는 전체적으로 실리를 취하면서 상대에 따라 텐 백도 마다하지 않는 전술을 구사하는 스타일입니다.

문제는 일본인의 종족 특성인 매뉴얼이 없으면 온몸이 굳어버리는 증상을 모리야스 감독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임기응변이나 전술 변화 능력은 최악으로 결국 상대에게 읽힌 무의미한 교체 전술을 쓰는 감독으로 정평이 나게 됐습니다.

일본 내부 평가도 국가대표팀을 안정적인 전력으로 만들었다는 호평과 함께 안 좋은 평가도 많은 감독인데요. 결정적으로 국제대회에선 제대로 성적을 낸 적이 한 번도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일본은 독일과 스페인 상대로 승점을 따는 것보다 약체라고 평가받는 코스타리카를 확실히 잡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지난 월드컵 때 경기내용을 보면 코스타리카가 라인을 내리고 강팀을 괴롭히는 수비축구를 구사했는데 브라질도 전후반 90분 내내 쩔쩔맨 적이 있을 정도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고 있습니다.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인 코스타리카와 일본의 경기에서 코스타리카가 일본을 상대로 작정하고 수비적으로 나오면 일본엔 부담스러운 상황이 될 것입니다.

어쨌든 일본으로선 독일과의 첫 경기를 비기는 것이 꼴찌를 면하는 최선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진단입니다.

참고로 도박사들이 계산한 일본이 독일을 이길 확률은 11%, 스페인을 이길 확률은 10%인데요. 승리확률 49%라는 코스타리카의 경기가 두 번째 경기라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7위는 F조의 캐나다입니다.

캐나다 축구대표팀을 살펴보면 후보 선수를 포함한 대부분이 흑인 선수로 구성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북미 예선을 치를 때 “캐나다마저 블랙 워시라니 보기 싫다”라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듣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랬던 캐나다가 오랜만에 참가하게 되는 월드컵을 앞두고 악재 맞았습니다. 캐나다 국가대표팀에선 거의 유일하게 A급이라 평가받는 알폰소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낙마한데다 겨울 스포츠가 인기인 캐나다에선 월드컵이 큰 이슈몰이를 못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캐나다가 속한 F조의 팀들 전력이 워낙 안개 속이라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다면서 도박사들조차 판단을 유보하는 입장입니다.

원래 크로아티아는 팀 분위기가 쇠락하고 있었는데 지난 네이션스 컵에선 달라진 모습을 보였고, 오히려 오랜 기간 피파 순위 1위를 유지하던 벨기에의 노쇠화가 더욱 뚜렷해졌는데요.

모로코는 기술과 스피드 공격 전기 어느 곳 하나 나무랄 데 없지만, 결정력을 가진 스트라이커가 부재인 상황인데다가 누구도 쉽게 F조의 결과를 예측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6위는 B조를 배정받은 이란입니다.

B조의 피파 랭킹을 살펴보면 이란 20위, 웨일스 19위, 미국 15위, 잉글랜드 5위로 다른 조에 비해 순위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요.

이 때문에 확률은 높지 않지만 이란을 돌풍의 핵으로 보고 이란이 B조 1위를 차지할 것에 배팅하는 도박사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폭스 스포츠와 ESPN이 예상한 카타르 월드컵 최약체국 리스트엔 항상 이란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요. 그만큼 상향 평준화된 B조의 전력을 뚫고 이란이 16강에 진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동안 월드컵 역사를 봤을 때 이란이 강팀을 괴롭히며 돌풍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만 이번 조 편성은 이란에 매우 불리한 상황입니다.

5위는 개최국 카타르입니다.

개최국 자격으로 월드컵에 자동 진출한 카타르는 홈 어드밴티지를 안고 있음에도 대부분 도박사들이 최약체로 선정할 만큼 월드컵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월드컵 92년 역사에서 개최국 무패 전통을 깨며 첫 경기 패배 ‘최초’ 흑역사를 쓰며 월드컵 개막전으로 열린 조별리그 A조 에콰도르와 1차전에서 0대2 완패를 했습니다.

나름 2019년 아시안컵 우승, 2021년 코파아메리카에 초청되어서 온두라스 엘살바도르를 꺾는 등 파란을 일으켰지만, 기본 전력 자체가 너무 약하다 보니 오일머니의 끗발이 어디까지 따라와 줄지 의문입니다.

4위는 D조의 호주입니다.

2018 월드컵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광탈한 호주는 아시아 지역에 편입됐음에도 지역 예선에서 떨어져 이번에도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아슬아슬하게 카타르 본선 진출권을 따냈는데요.

과거 압도적인 피지컬을 앞세운 투박하지만 뚝심 있는 공격축구를 하던 호주가 이젠 무게감도 떨어지고 곳곳에 구멍이 보입니다.

호주 대표팀은 항상 중요한 경기에서 무너지며 무기력한 플레이를 선보이곤 했는데요. 지금은 카타르 월드컵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호주의 축구 레전드 케이힐마저 자국팀의 월드컵 전망을 비관적으로 예측합니다.

더구나 조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더 활발히 평가전을 치렀어야 함에도 코로나를 핑계로 약팀을 호주로 불러드려 결국 팀의 실전 감각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고 합니다.

특히 이번 월드컵에선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만났던 프랑스, 덴마크를 또 상대하게 되었는데요.호주의 군단이 꼴찌 위기를 탈출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3위는 G조의 카메룬인데요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 일본이 속한 E조보다 G조를 죽음의 조로 평가하는 전문가가 많습니다.

설명이 필요 없는 브라질, 유로 우승국 이탈리아를 제치고 유럽에서는 조 1위로 통과한 스위스 역시 강팀입니다. 세르비아 역시 포르투갈을 제치고 조1위를 차지했는데요.

G조 최약체로 여겨지는 카메론도 특히 이번 A매치 데뷔 전을 치르는 젊은 선수 중에서 유럽 리그에서 유망주로 평가받는 좋은 자원이 많지만, 조 추첨 때 행운의 여신이 카메룬을 빗겨나간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카메룬에겐 힘겨운 월드컵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위는 한국이 속한 H조의 가나입니다.

피파 랭킹 9위의 포르투갈과 14위 우루과이 그리고 28위 다크호스 한국이 버티고 있는데요. 이번 월드컵 최약체인 61위 가나가 낄 틈은 없어 보이는데요.

조 추첨 당시 가나 언론은 한국이 포함된 H조를 꿀 조라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전력을 얕잡아봤는데요. 정작 어떤 베팅 사이트를 봐도 한국과 가나전은 한국 승리를 정배로 보고 있고, 해외언론과 전문가들의 예상 또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최약체 가나 팀이라 해도 무작정 방심에선 안 되는 것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선 최약체로 평가 받던 알제리가 강팀을 발라버리는 다크호스 등장했습니다.

대망의 1위는 C조의 사우디아라비아입니다.

90년대 축구 황금기를 구가했으며, 94년 월드컵에선 벨기에와 모로코에 승리했던 사우디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선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축구 전문가들은 사우디의 문제점을 최근 A매치 8경기 4득점에 그친 심각한 골 결정력을 꼽고 있습니다. 그나마 이4골 마저도 중국이나 베트남 같은 아시아 약체팀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것인데요.

한때 아시아의 4강 중 한 축을 담당했던 축구 강국 사우디가 이젠 종이호랑이로 전락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원인을 세대교체 실패와 해외파 선수의 부재로 꼽고 있습니다.

이제 사우디의 남은 마지막 희망은 인접국인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인 만큼 압도적인 응원으로 경기장을 홈처럼 만드는 것인데요.

여기에 사우디의 자랑 침대 축구에 아르헨티나와 멕시코, 폴란드가 말려든다면 사우디로선 비기는 경기 결과를 끌어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인류의 역사가 기록된 일에 축구로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아르헨티나, 멕시코, 폴란드를 상대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어떤 결과지를 받을지는 너무나 뻔하므로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꼴찌 후보 1위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순위는 피파 랭킹과 역대 월드컵 성적, 4개 외신자료를 토대로 월드컵 조별 경기에서 광탈할 최약제 8개국을 뽑은 것인데요. 이것은 어디까지나 예상일 뿐, 모든 월드컵에 언제나 이변이 존재해왔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가 전해지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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