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 한국 그림 넣고 팔았더니 역사 사상 천문학적 금액 판매 신기록 달성!! 너도나도 이것 살려고 줄까지 선다고??

멕시코 국민 복권에 한국이 새겨지자 천문학적 금액이 판매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류 인기 국가임을 증명하듯 해당 복권이 발행되자 판매 개수에서 역사상 신기록을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내 복권인 로또에서도 찾을 수 없는 태권도와 사물놀이, 부채춤 같은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가 지구 반대편 나라의 복권에 담긴 것인데요. 해당 복권을 기념품으로 보관하려고 구매한다는 젊은 멕시코인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이에 멕시코 매체인 ‘소니카’는 60년에 걸쳐 생소한 한국 문화를 전달하려는 민관차원의 다양한 시도가 한류와 맞물리며 멕시코에서도 주류 문화로 인정받게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1등 상금이 1700만 페소 한화로 약 4억 1300만원에 달하는 복권 용지에는 한국에 관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데요. 해당 복권은 멕시코 국민 복권회가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마련한 기념복권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해외문화홍보원을 통해 전 세계 28개국에 한국문화를 알리고 관련 문화, 관광, 스포츠 콘텐츠 보급 및 교류를 촉진하는 한국문화원을 두고 있습니다. 이중 멕시코 문화원은 가장 활동이 활발한 곳 중 하나인데요.

그만큼 멕시코가 적극적으로 한국 문화를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멕시코는 한류 수용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k-팝 인기가 높습니다. 이는 CJ ENM이 중남미 거점으로 멕시코를 삼고,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진행하던 한류 문화축제인 케이콘을 2017년부턴 멕시코에서도 개최한 이유입니다.

멕시코에서는 지난해 ‘오징어 게임’ 열풍이 불었고, 최근에는 애플 TV로 화제가 된 ‘파친코’ 소설이 서점에서 완판되는 등 한류 콘텐츠 전반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멕시코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양국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주 멕시코 한국문화원이 올해 초 한국 문화제를 개최하며 우리의 전통 옷인 한복까지 유통되기 시작했는데요.

또한 멕시코시티는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 2017년 멕시코 대지진 당시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을 기억하는 차원에서 콰우테모크구에 ‘서울공원’을 조성키로 결정했습니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 조성된 테헤란로가 이란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각하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가 상당하단 평가입니다.

양국의 문화 교류는 한국에서도 점차 확산하고 있는데요. 국립중앙박물관은 5월 멕시코의 역사적 바탕인 아스테카 문명을 소개하는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특별전을 진행했습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도 알레한드라 프라우스토 게레로 멕시코 문화부 장관과 직접 아스타카전을 관람하고 수교 60주년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문화 등이 담긴 복권은 멕시코인들이 한국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촉진제가 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박영도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장은 “K-시리즈물, K-축제, K-요리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멕시코 사람들과 한국문화를 나눴다”며 “한국 문화가 다양하게 담긴 국민 복권의 추첨은 한국과 멕시코 간 강한 우정의 증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한국 문화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어 학습 수요가 늘어난 멕시코에 최근 두 번째 세종학당이 문을 열었는데요.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멕시코 케레타로의 케레타로공과대 내에서 한국어 교육기관인 세종학당 개설식을 열고 수강생 모집을 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북서쪽으로 200km가량 떨어진 케레타로는 삼성전자, 포스코, 위니아 등 여러 한국 기업이 진출한 도시로 2,000여명의 한인도 거주하데요.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가르쳐 달라는 요청이 커져 케레타로 내 일선 학교에서 정규 중-고등 과정에 한국어 교육을 포함하기 위한 교재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박영도 문화원장은 “멕시코 내 한국어 학습 열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세종학당은 멕시코시티 한 곳뿐이어서 아쉬웠다”며 “케레타로 외에 멕시코 다른 지역에서도 세종학당 설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복권은 누구나 한 번쯤 길거리를 지나가다 사게 되는 서민의 꿈이 깃들어 있는 것이기도 한데요. 한국 그림을 새긴 복권이 멕시코 전역에 판매되고 판매 개수에서 신기록을 달성하면서 양국 간 문화행사 참여를 장려하는 가교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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