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잘 못 들었나??” 일본 야구 우승팀 주장 소감 한국말로 외쳤다가 “한국으로 당장 떠나라” 일본 비난 폭주

2022시즌 일본 프로야구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는 요코하마와의 홈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2년 연속 정규 시즌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시합이 끝난 후 승리를 축하하는 현장에서 야쿠르트의 주장인 오가와 야스히로는 단상에 올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는데요.

일본에서 야구는 최고 인기 프로 스포츠입니다.

즉 모든 일본인에게 사랑받고 관심을 받는 스포츠인데요.

그런 야구에서 우승팀 그것도 주장이 나와 우승 소감을 말하는 자리는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런데 우승팀 주장의 입에서 나온 말은 일본인들에게 충격적이었습니다.

오가와는 단상에 올라 “팬 여러분, 사랑해요. 건배”라고 외쳤습니다.

문제는 오가와가 ‘팬 여러분’과 ‘건배’는 일본어로 했지만, ‘사랑해요’를 한국어 그대로 외쳤던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자리에서 한국어로 소감을 말해버린 우승팀 주장의 충격적인 발언이었던 것입니다.

이는 당연히 일본 내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오가와는 일본 아이치현 출신으로 한국계가 아님은 물론 한국과 별다른 접점이 없는데요.

일본 매체인 ‘플래시’는 오가와의 한국말을 두고 일본에 부는 4차 한류열풍의 결과로 해석했습니다.

야구선수의 우승 소감과 한류열풍이 도대체 어떤 의미일까 싶은데요.

매체는 오가와가 한국 드라마를 보고 한국말을 배웠을 거라고 언급하며, 그 증거로 오가와의 등판 등장 곡을 제시했습니다.

오가와가 등판할 때 야구장에 울려 퍼지는 등장 곡이 다름 아닌 한국 드라마 ‘이태원 클라스’의 OST ‘돌덩이’였던 것입니다.

오가와가 사랑해요를 한국어로 외친 것은 그가 한류열풍에 푹 빠져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한국은 일본을 베끼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었고 국책이라는 힘을 빌려 성공했다고 주장한 일본인들에게 오가와의 한국어 우승 소감은 자존심 구기는 일이 아닐 수 없었는데요.

그래서 다음날 오가와의 영상은 SNS와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가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일본 온라인 뉴스 매체 제이캐스트는 일본 내에 다양한 반응을 전하며 한국언론의 주목을 받았다며 한국 매체의 반응에 대해서도 전했는데요.

해당 영상을 본 일본 네티즌들은
“오가와씨 한국에 가서 야구해줘! 인기 있을 거라 생각해. 일본에서는 얼굴도 보고 싶지 않아”
“전혀 이해할 수 없다. 반대로 한국 우승팀이 일본어로 ‘사랑합니다’라고 팬들에게 말했다면 어땠을까. 큰 문제가 됐을 겁니다”

“그 나라의 말만은 보고 싶지도 듣고 싶지도 않아. 온몸의 세포가 호소하고 있다고. 그 나라의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라며 한국말은 세포가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이어 “개인의 취미는 상관없어요.

하지만 공공장소에서는 삼가해야 하지 않았을까요. 한국이 일본에 한 만행을 생각하면 불쾌하게 느끼는 사람도 많을 텐데, 너무 가벼운 발언이었습니다”

“맞아요 지금까지 한국이 한 일이나 다케시마를 점령하고 있는 것을 오가와가 생각했다면 거기서 그 말을 할 수 있었을까요”라며 갑자기 독도 얘기를 꺼내며 한국어로 말한 오가와를 경솔하다고 몰아갔습니다.

독도는 한국 땅인 것이 당연한데, 그것을 불법점거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일본인들의 생각이 오가와의 발언에까지 연관 지어졌는데요.

또한 “오가와씨의 우승 인사에서의 ‘사랑해요’는 매우 불쾌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영어로 말하는 것과 한국어는 다릅니다.

현장에서 본 많은 사람들이 불쌍하네요. 오가와 씨는 그 정도의 생각도 없습니까”라며 영어는 괜찮고 한국어는 안 괜찮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 말은 단순히 다른 외국어가 아니라 한국어이기 때문에 화가 난 것이라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는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왔지만, 최근 모든 분야에서 한국이 세계에 주목받고 있는 분위기에 이번 사태까지 일어나니 여간 자존심이 상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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