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일본 것이 아닙니다” 일본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일본 엔카의 시조인 ‘고가 마사오’의 충격적인 고백에 열도 충격

2020년 국내 유튜브 조회수가 가장 높았던 가수가 누구인 줄 알고 계시는가요? 전 세계를 강타한 글로벌 그룹 BTS? 블랙핑크? 그러나 놀랍게도 정답은 바로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었습니다.

지난 몇 해 동안 대한민국에는 트로트 바람이 불렀고, 이는 젊은 사람들도 관심을 쏟게 했는데요.

트로트는 급기야 한류를 타고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한국의 트로트를 두고 ‘반복적인 멜로디와 슬픈 내용의 가사가 특징인 한국의 가요’라고 소개했는데요. 이렇게 한류의 여파로 국내에서만 흥행하는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건 참 반가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이럴 때 어김없이 일본이 딴지를 거는데요. 일본의 딴지는 영국 BBC의 기사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영국 BBC 역시 로이터 통신과 마찬가지로 트로트를 알리는 기사가 올라왔지만 뭔가 조금 달랐습니다. 그것은 한국의 트로트가 어느새 일본의 ‘엔카’로 표기되어서 홍보되고 있었던 것인데요.

엔카는 일본의 대중가요 장르 중 하나로 서양에서 전래한 폭스트롯과 일본 민요가 합쳐져 만들어진 장르로, 한국의 트로트 같은 위치에 해당하는 통속적이고 구슬픈 노래입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대다수가 한국의 트로트가 바로 일본의 엔카에서 파생됐다고 여기는데요. 하지만 이는 큰 오해입니다.

이에 앞서 BBC가 트로트를 엔카로 표시한 이유에 관해 알고 넘어가야 하는데요. BBC가 트로트를 보도한 기사를 가지고 온 곳이 다름 아닌 일본의 야후 재팬이었습니다.

즉 일본이 한국의 트로트를 엔카의 아류라고 생각하는 것인데요. 그와 동시에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 트로트를 등에 업고 엔카를 알리려는 움직임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일본의 노골적인 꼼수에 국내 네티즌은 물론 해외 네티즌들 역시 반발했는데요. 하지만 일본 네티즌들은 “정말 이 녀석들은 왜 이렇게 집요하게 한국 기원을 주장하는 거야? 정말 쓰레기 같은 생각이네ㅋㅋ” 라며 무시해 버렸습니다.

정말 이들의 말대로 트로트는 엔카에 아류에 불과할까요? 그러나 얼마 뒤 일본의 주장을 이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에게 완전히 뒤집혔는데요.

그 인물은 ‘고가 마사오’로 바로 일본 엔카의 창시자이자 아버지라고 불리는 존재였습니다.

일본 엔카 가요협회 회장은 한 인터뷰를 통해 “엔카의 멜로디는 한국으로부터 온 것으로, 일본의 엔카와 한국의 트로트는 매우 닮았다”라며 이미 엔카가 한국에서 왔다고 밝혔고, 이어 “엔카의 시조인 고가 마사오 선생은 전후 일본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한 분입니다.

패전 후 절망하고 있던 모든 일본인에게 노래로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국가 복원에 큰 힘이 되어주셨던 고가 마사오 선생은 바로 한국인”이라며 충격적인 발언을 했는데요.

엔카의 시초가 트로트라는 것도 모자라, 엔카의 시조인 고가가 한국인이라는 것입니다. 고가는 7살 때 아버지가 숨진 뒤 당시 조선으로 간 이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협회 회장이 아버지의 고향이 조선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한국에 오래 살아서 한국인과 다름없다고 말한 것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엔카 가요협회의 회장이 “엔카는 한국으로부터 온 것”이라고 발언한 것이 트로트가 엔카의 원조라는 것을 공공연하게 밝힌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간 트로트와 엔카 사이에서 벌어졌던 모든 논쟁은 무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일본 네티즌들은 당연히 반발했는데요. “원래 고가 선생을 엔카의 시조라고 하는 것 자체가 실수야. 엔카의 시조는 돗토리 하루요입니다”라며 아버지라 여기던 인물을 한순간에 내 쳐버리기까지 했습니다.

참 일본다운 대처이지 않나 싶은데요.

트로트와 엔카가 지금과 비슷해진 시기가 1930년대인 것을 감안하면 어쩔 수 없이 두 음악은 비슷한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것에 일본인들은 참을 수 없어 한다는 게 반한감정이 엄청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트로트 붐이 다시 일어난 것은 젊은 가수들이 트로트를 현대의 입맛에 맞게 변화시키고 또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했기 때문인데요. 이는 해외에서도 눈여겨 볼만큼 굉장했습니다.

반면 일본은 자신들만의 망상에 빠져 점차 도태됐고, 잘 나가는 한국에 기생하려고 밖에 하지 않았는데요.

이것이 한국과 일본의 문화차이를 점점 벌어지게 만드는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간이 흘러 현대까지 내려오게 된 트로트와 엔카 현재 한국에선 쿵짝 리듬을 사용해 흥이 난다면 록이든, 발라드든, 랩이든 다른 장르와 결합해도 트로트라고 부르는 반면에 엔카는 특유 음계를 사용해 중,장년층이 즐기는 음악만을 지칭하게 됐습니다.

시대와 세계 변화에 맞춰 상승하는 한국의 트로트. 앞으로도 한국 가수들이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며 다양한 해외 팬들에게 한국이라는 국가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심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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