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일본인들이 한 만행에 전 세계가 하나가 되어 일본 탈탈 털어버린 상황

영국 런던의 한 퓨전 일식 업체가 욱일기를 그려 넣은 캐릭터를 내세우며 마케팅을 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라도 치를 떨 만큼 아픈 역사를 품고 있는 이러한 깃발을 유럽까지 가서 내세운 것인데요.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 쓴 전범기이고, 당시 일제 침략을 당했던 한국 및 중국 등 동아시아를 비롯한 세계의 국가들에게 있어서는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를 악몽같이 되새기게 하는 깃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여러 나라에서 일본의 군국주의와 식민 지배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매번 욱일기가 논란이 되어 세계 언론에 오르내릴 때마다 일본은 항상 이것이 큰 문제가 아니라는 듯 뻔뻔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욱일기에 인상을 찌푸리는 것은 비단 우리나라 사람뿐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의 사람들도 마찬가지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일본의 자위대는 공식적으로 욱일기를 자신들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사용하고 있고, 이외에도 일본산 제품과 의류, 포스터, 만화, 신문까지 일본인들은 여전히 무수한 디자인에 아무 거리낌 없이 욱일기를 그려 넣고 있습니다.

마치 욱일기를 불편해하는 사람이 과민 반응을 한다는 듯이 대하면서 말입니다. 앞서 언급되었던 영국에 진출한 퓨전 일식 업체가 이 욱일기를 사용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는데요.

이 ‘스고이 재팬’이라는 업체는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일식당을 운영하는 베네수엘라 출신 부부가 2018년 런던에서 창업을 했고, 일본인 헤드 셰프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스고이 재팬은 런던 첼시, 사우스 윔블던, 풀럼에 매장을 열어 둔 상태이며, 이곳에서 일본과 남미의 퓨전 음식을 팔고 있습니다. 이 ‘스고이 재팬’ 업체 마케팅의 핵심이 되는 것은 욱일기를 머리에 두른 캐릭터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욱일기를 사용한 캐릭터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스고이 재팬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여기에 한술 더 떠 자신들의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 계정, 점포 간판과 포장지, 심지어는 런던 지하철역에 자신들의 이러한 캐릭터를 사용하며 열띤 홍보를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렇지 않아도 인종차별과 인권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영국 사회의 특성상 스고이 재팬의 이러한 행태는 여러 사람에게 불쾌감을 조성해 이것이 논란이 되기에 충분한 일이었습니다.

결국 이 업체가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이용해 광고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렇게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고, 이에 거북함을 느낀 사람들은 스고이 재팬에 “로고로 사용하고 있는 욱일기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사용했으며, 군국주의를 의미하고 있기 때문에 로고 수정을 부탁한다”는 정중한 시정 요청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스고이 저팬 측의 태도는 여태껏 일본이 보여왔던 그런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요. “욱일기가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이 깃발은 오래 전부터 일본에서 사용되어 왔다. 지금도 아이가 태어났을 때 이를 축하하거나, 스포츠 이벤트에서 일본팀을 응원하는 용도 등 일본인의 실생활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의 비난과 원성에도 이에 대한 진실을 찾아보려는 노력 하나 없이, 나몰라라 하는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고이 재팬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자신들의 SNS에 일부 극단주의자들이 영세업자를 괴롭히고 있다는 식의 글을 업로드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욱일기를 지지하는 일부 일본인들이 여기에 몰리면서 온라인에서는 때아닌 한일전이 일어난 듯한 양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일본인들은 스고이 재팬의 SNS에 “욱일기 문양은 오래전부터 사용된 것이다” “한국인들이 2011년부터 난데없이 전범기라고 이를 부르기 시작했다” “당신의 결정을 우리는 존중한다”등의 샐 수 없이 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스고이 재팬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 당연히 이러한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한국인들과 세계의 여러 사람들은 이에 분노를 감출 수 없었고, 결국 행동으로 보여주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일본인들처럼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닌, 현명하고 조직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는데요.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을 비롯해 영국의 방송인 BBC, 일간 가디언 등 현지 언론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기 시작했고, 사이버 외교사설단 반크와 관련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서경덕 교수에게도 이러한 운동에 동참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인터넷 상으로는 수많은 사람들이 스고이 재팬 측에 욱일기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며 시정 요청을 하고 있는 중이기도 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고이 재팬에서는 이에 별다른 사과나 수정 조치를 진행하지 않은 채, 여전히 뻔뻔한 운영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욱일기 문제를 지적하는 메시지나 댓글들은 일방적으로 삭제하며, 행여 항의 전화가 걸려 오게 되면 이를 받자마자 끊어 버리기 일쑤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스고이 재팬의 이러한 태도에 분노한 영국에 살고 있는 우리나라의 교민들은 영국은 물론 더 나아가 유럽 전체에까지 욱일기 인식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RFRA라는 단체를 조직했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욱일기에 대한 역사적인 진실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에 힘쓰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더해 스고이 재팬 레스토랑 지점이 있는 지역의 영국 하원의원들에게는 공식적인 서한을 보내며, 주 영국 대한민국 대사관에도 여기에 대한 자문을 요청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 밖에도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과 같은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예전 일본 전쟁의 피해 국가 커뮤니티에도 이런 욱일기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그리고 이러한 노력들로 인해 전 세계를 타겟으로 하는 글로벌 캠페인과 글로벌 청원까지 확장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를 보고 일각에서는 욱일기와 나치의 문양을 동일시하는 포스터를 만들어 배포하기도 하고, 세계 최대 청원사이트인 ‘체인지오알지’에서는 욱일기 사용 금지를 요구하는 청원까지 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우리 민족이 갖고 있는 가슴 아픈 역사들을 세상에 올바르게 알리려고 애를 쓰고 있는 것인데요.

그런데 사실 이와 비슷한 사례가 지난 2013년에도 있었습니다. 당시 영국 북아일랜드의 수도인 벨파스트에서 한 도시락 회사가 욱일기를 로고로 사용했고, 이를 발견한 한인 유학생은 이러한 이슈를 업체 측에 문제로 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한 해당 도시락 업체 대표는 “나의 무지에 대해 사과한다”며 깊은 사죄의 뜻을 건넨 뒤 바로 로고를 교체해버리는 행동을 보여 줬습니다.

또한 2019년에는 영국의 유명 패션스쿨 SNS에서 욱일기 문양의 옷을 입고 패션쇼를 하는 사진도 게재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확인한 사이버 외교사절단 측에서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자 해당 업체는 바로 사과의 글을 올림과 동시에 욱일기 관련 전시 게시글을 전부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상식적인 반응을 보이며, 최소한의 예의를 갖춘 조치를 취한 것인데요. 스고이 재팬 측에서 해야될 행동들을 다른 업체들에서는 이미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이러한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물론 실수라고 한다면 이를 충분히 이해할 수는 있는 것이지만, 이렇게 모두의 의견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스고이 대표의 모습을 보면 이에 대해 모른다기 보다는 잘 알면서도 이 상황을 즐기는 듯 보이는데요.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지나간 역사는 점점 더 잊혀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오래된 격언이 의미하는 바처럼 우리 민족의 가슴에서 결코 지워지지 않을 이러한 가슴 아픈 역사는 우리가 영원토록 기억하고 떠올려야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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