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품 브랜드들의 주기적으로 개최되는 패션쇼들은 열렸다 하면 참석자가 누구인지 어느 신상이 공개됐는지 뉴스에 나올 정도로 주목을 받습니다.
브랜드와 디자이너에게는 열심히 준비한 컬렉션들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이며, 런웨이를 서는 모델들에겐 꿈의 무대인데요.

그만큼 패션업계에서도 중요한 자리이지만 아무래도 일반인들에겐 참석하는 이들의 정체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 가장 앞자리인 ‘프런트-로’는 말 그대로 VIP석으로 디자이너의 셀럽 파워를 확인할 수 있는 이 자리는 신상만큼이나 주목의 대상입니다.
세계인 누구나 알 정도의 셀럽들이 줄지어 앉아있다면 해당 쇼의 위상 역시 짐작할 수 있을 정도인데요. 그리고 이러한 관심은 한국에서 열린 한 패션쇼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된 파리의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의 컬렉션 쇼. 이화여대의 랜드마크인 ECC 건물에서 개최된 이 쇼는 화려한 패션쇼장과 동시에 모든 참석자들이 외신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보통 파리 등 기존 패션 명소에서 열리는 쇼들이 워낙 유명하기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쇼들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달랐습니다.

얼마 전 에미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 해당 시상식 뒤풀이 파티를 뒤집어 놓았던 배우 오영수 등 한국 셀럽들이 뭐만 했다고 하면 전 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으니 이젠 외신들이 한국 셀럽들을 주목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물론 끊임없이 발탁되는 각종 명품 브랜드들의 한국인 글로벌 엠버서더들 역시 그러한 관심도를 끌어올리는 데 많은 영향을 끼치는 중입니다.
디올의 패션쇼에 참석한 김연아, 수지, 블랙핑크 지수 등등 한류스타들이 등장할 때마다 외신들의 카메라 셔터는 연신 터져 나왔습니다.

디올의 엠버서더 외에도 등장하는 한국 스타들마다 엄청난 관심을 받았으나 외신들이 가장 이색적인 반응을 보인 이는 따로 있었습니다. 이상한 점은 이미 유명한 스타이기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 보는듯한 반응임에도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테일러드 재킷과 하의 실종이 합쳐진 슈트 룩을 선보인 한 여배우는 분명 20대 정도의 젊은 셀럽이 아님에도 눈에 띌 정도의 외모를 자랑했는데요. 일단 카메라로 찍고 본 외신 기자들도 도대체 누구냐라며 놀라워했는데요.
해당 배우의 정체는 바로 박주미. 80~90년대 원조 책갈피 이상형으로 유명세를 떨쳤으며 이후로도 여러 커리어를 밟아오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게다가 90년대에는 약 7년간 아시아나 항공의 전속 모델로 활동하며 배우임에도 승무원 계의 롤모델로 통했을 정도인데요.
그런데 이날 디올 패션쇼 외에도 최근까지 활동한 박주미의 사진을 보면 그녀의 나이를 짐작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배우 박주미는 1972년생으로 올해 51세이지만, 말도 안 되는 동안 외모를 소유하고 있는데요.

본래 배우들은 노화 관리에 특히 신경을 쓰다 보니 가수 등 연예인 중에서도 동안 외모가 많은 편인데요. 그럼에도 박주미는 해외 할리우드 여배우들과 비교해본다면 가히 독보적인 동안이라 볼 수 있습니다.
동일한 72년생인 카메론 디아즈는 ’가장 매력적인 여배우’라는 타이들이 무색하게 평범한 주부로 변했으며, 할리우드 최고의 미녀 중 하나였던 기네스 팰트로도 최근 근황을 보면 얼굴에 주름이 가득해 왕년의 모습을 잃었는데요.

그러나 한국의 박주미는 젊은 배우들과 같이 있어도 손색없는 동안을 자랑하며, 작품에서 엄마 역할을 맡으려면 분장으로 커버를 해야 어색하지 않을 정도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외신들은 패션쇼에서 선보인 박주미의 패션에 주목하며 과거 사진까지 조명하며 그녀의 패션 센스를 추켜세웠는데요. 단순히 동안 배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아름다움을 제대로 소화한다는 점에서 그녀가 괜히 외신들의 주목을 받는 게 아닌 것 같은데요.
이에 프랑스 패션잡지인 ‘엘르’는 한국에서의 디올 쇼를 전하며, “한국 셀럽들의 외모, 패션 등 모든 것들이 전 세계에서도 독보적”이라며 서술하며 나이 어린 배우부터 40~50대 배우들까지 모두 통틀어도 전부 동안에 아름답지 않은 여배우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 네티즌들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저게 어떻게 50대 여배우의 모습인가?” “아무리 동양인의 나이 가늠이 힘들다지만 30대 초반으로 봐도 무색해” “이러다 세계적으로 중년 이상 여배우에서는 한국 배우들만 주목받을지도 모른다” 등등 한국 여배우들을 본 외신들이 놀라워하는 반응이 당연해 보이는데요.

더 이상 한국 여배우들의 돋보이는 동안 외모가 한국 국내에서만 통하는 얘기가 아닌 듯싶은데요. 다음에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유명인은 또 누가 될지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