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굴욕 당할려고 해외 톱스타들이 한국을 찾는다고??

유명인들의 숙명이자 그들이 성공한 후 가장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부분은 바로 평범했을 때 사생활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점인데요.

돈과 명성을 얻은 대가로 자유를 잃어버린 유명 스타들의 사생활은 항상 긴장과 두려움, 파파라치와 극성팬들의 공포에 시달리는 것이 일상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스타들이 누구도 자신을 방해하지 않고 사생활에서 마음껏 시간을 자유롭게 보낸다는 것은 꿈같은 일인데요. 하지만 한국에서만은 이런 스타들의 바람이 채워지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곤 하는데요.

“단 하루라도 평범한 사람처럼 생활하고 싶다” 보통 사람에겐 배부른 소리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저 유명하다는 이유로 팬들의 알 권리라는 이기적인 명목으로 사생활 침해를 강요당하는 유명 스타들 입장에서는 절실한 이야기일 텐데요. 그들도 한 사람의 인간이고 자유와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으니까요.

파파라치들의 행동들은 과거에 비해 점점 더 심해졌어요. 카메라 장비는 점점 더 발달하고 요즘은 인플루언서라는 단어를 들먹이는 유튜버와 관심병자들 역시 스타들만 보이면 막무가내로 마이크와 카메라를 들이미는 세상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스타들이 우울증과 공황장애에 시달린다고 정신과 치료가 없으면 살 수 없다고 고백하는 일도 흔합니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 숀 펜은 집요하게 사생활을 침해하는 파파라치를 상대로 분노를 참지 못해 주먹을 휘두르기도 했고, 21세기 최고의 디바였다가 몰락하고 다시 재기에 성공한 브리트니 스피어스 역시 파파라치 때문에 자신의 삶이 망가졌다며 분노를 표하기도 했는데요.

그녀는 단 1초도 파파라치 없는 생활을 할 수 없었다며 화장실 안까지 따라다니는 그들에게 치를 떨곤 했습니다.

휴 그랜트 역시 파파라치를 극도로 혐오하는 스타들 중 한 명인데요. 몇 번이나 그들의 막장스러운 행동 때문에 젠틀맨이라는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 난폭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팝의 황제 고 마이크 잭슨 역시 평생 파파라치와 언론의 누명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 이상으로 불행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스타들이 격렬하게 혐오감을 표출하고 분노를 터뜨릴수록 그런 모습마저 카메라에 담기에 정신없는 파파라치들과 그걸 즐기는 특성 팬들인데요.

그런데 이런 유명 스타들이 한국에 오면 자신들이 바라는 모습으로 지낼 수 있게 되어 크게 만족감을 표시하는데요.

그동안 한국을 찾은 유명 스타들을 살펴보면 먼저 힙합계 거장이자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인 칸예 웨스트는 타임지가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도 선정한 슈퍼스타 중의 슈퍼스타인데요.

하지만 이런 그도 한국에 온 순간 그냥 식당에 온 외국인 손님, 한국 놀러 온 외국 사람으로 전락하고 말았는데요. 평소 파파라치에 시달려 조울증을 앓고 있다고 밝힌 그가 아무 방해도 없이 자연스럽게 즐기는 모습은 보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연인이자 최고의 스타인 테일러 스위프트는 한국에 온 순간 평범한 여자로 일상을 맛볼 수 있었답니다.

미국에서는 어디를 가나 나타나는 집요한 파파라치를 때문에 잠시도 시달리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 한국에서 지하철을 타고 코엑스 내부를 자유롭게 돌아다녀도 아무도 그녀를 방해하지 않았어요. 아니 그냥 키 크고 예쁘장한 외국 여자에 불과해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았다고 해야 할까요.

세계적인 락 그룹 레드 핫 칠리 페퍼스, 전 세계 어디를 가나 극성스러운 팬들이 많기로 유명한 그들이지만 역시 한국에 오면 그냥 시장에 놀러 온 외국 남자들일 뿐이었습니다.

영화 ET에서 보여준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전 세계인의 마음에 남아있는 드류 베리모어는 평소에도 한국을 자주 찾아 그녀의 모습은 한국 여기저기에서 목격되곤 했는데요.

사람들은 신경도 전혀 안쓰는데 그녀 혼자만 신나 보이는 사진들이 인상적입니다.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도 한국에 오면 평범한 사람이 되어버리는 건 피해갈 수 없는데요.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인 지단의 굴욕으로 잘 알려진 공익광고는 물론이고, 팬들이 몰려들 것을 의식하면서 해변과 거리를 나선 독일 대표팀은 어묵 파는 아주머니조차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는데요.

세르비아에 축구 스타 마테야 케즈만은 용산전자상가에서 놀랄 만큼 그 누구도 신경 써주지 않는 모습으로 지금까지도 케즈만 굴욕 사건으로 회자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스타들은 이렇게 한국에서만 맛보는 굴욕을 무척 즐거운 경험으로 받아들이곤 하는데요. 어디에서도 파파라치와 극성팬들에게 시달리는 것이 익숙한 그들인데 유독 한국에서는 그들이 거리를 다녀도 “그저 외국 사람인가 보다”하는 정도의 시선인데요.

한국에 오게 되면 그냥 외국인, 평범한 서양사람으로 소위 말하는 굴욕을 겪게 되지만 아마 그들에겐 행복한 굴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 찾은 브라질 축구 대표팀

유명한 스타들이 한국에 오며 팬들의 카메라에 가끔 찍히는 경우도 있지만, 지독한 파파라치들에게 시달리면서 아무것도 못 하고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다니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은데요.

간혹 누가 알아보게 되더라도 해외에서처럼 극성스럽게 달려들기보단 대부분 부끄러워하면서 그냥 사인 한 장, 사진 한번 조용하게 부탁하는 정도인데요.

연세데 찾은 안젤리나 졸리

또한 세계 최고라 할 수 있는 한국의 치안도 한몫을 하지만 무엇보다 한국 사람들은 어떤 외국인들도 한국에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한국을 좋은 모습으로 기억해 주는 것을 더욱더 흐뭇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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