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선정한 ‘최악의 한국인’으로 찍힌 자랑스러운 한국 연예인!!

일본과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일본인 미야와키 사쿠라. 일본에서 처음 데뷔했지만 한국에서 활동하기 전부터 K-팝의 팬이었음을 자처할 정도로 한국을 사랑하는 연예인인데요.

이런 한국 사랑은 일본에선 눈엣가시로 여겨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그녀가 사랑하는 한국의 것은 다양합니다. 먼저 음식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교촌치킨 허니콤보와 육회를 매우 좋아하며, 최근에는 좋아하는 음식이 더 늘어 김치찌개, 순두부찌개와 설렁탕을 즐겨 먹으며 특히 곱창 순두부찌개를 자주 배달해 먹는다고 합니다.

특이하게도 산낙지를 굉장히 좋아해 팬들과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인 브이 앱 방송 중에도 여러 번 시켜 먹는 모습을 볼 수도 있었는데요. 특히 자신이 진행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선 산낙지, 한국식 광어회와 맥주 야식을 즐긴다고 밝혔는데요.

소주 기준으로 2병 반 정도 마신다는 그녀. 동료 멤버들은 “여기 아저씨가 있어”라고 하며 박장대소를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건은 일본 잡지 마퀴아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뷰티 팁을 공개하며 벌어졌는데요. 미야와키 사쿠라는 “좋은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을 묻는 기자에게 이렇게 대답합니다.

“한국에서는 별다른 걸 하지 않았는데도 피부가 무척 좋았고, 얼굴이 붓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일본으로 돌아온 후로 순식간에 피부가 거칠어졌을 때 문득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한국에서 제 피부가 좋았던 건 본고장의 김치 덕분이었던 거예요”

한국에서 매끼니 김치를 반찬으로 먹었다는 미야와키 사쿠라. 그녀는 일본으로 돌아온 후 한국산 김치를 먹지 않아 자신의 피부 상태가 나빠진 것 같다며, ‘한국의 김치’를 피부 관리 비결로 손꼽은 건데요. 그녀는 하루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 한국 김치를 먹고 싶다고 덧붙이기까지 했습니다.

한국과 관련된 긍정적인 발언은 최대한 완화해 표현하는 일본 매체의 특성을 고려해 볼 때, 실제로 그녀의 코멘트는 훨씬 더 강한 어조였을거라 추정해볼 수 있는데요. 일본 네티즌들은 이것만으로도 극도로 흥분해 반발합니다.

“김치 본고장이 한국이라니, 일본의 기무치가 원조다”
“굳이 본고장 김치라고 표현하는 의도가 뭔지 궁금하다”
“기무치에도 좋은 성분이 가득한데, 굳이 한국산을 추천하다니”
“일본인이 아닌 것 같다”와 같이 원색적인 비난이 빗발쳤는데요.

최근 중국의 김치 공정으로 인해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고 있긴 하지만, 김치의 기원이 일본이라는 허무맹랑한 일본의 주장은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시작됐습니다.

당시 김치가 공식 식품으로 지정되자 일본은 ‘기무치가 김치의 원조’라며, 대내외적인 홍보전을 펼쳤는데요.

1993년 일본을 방문 중인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공식 만찬에 기무치를 선보이고, 1996년 국제식품규격 표준으로 ‘기무치’를 등록하기 위해 국제심사관에 로비를 하는 등 엄청난 비용을 투입하며 기무치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노력은 모두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우선 한국의 ‘김치’와 일본의 ‘기무치’는 재료는 물론 담그는 방법, 숙성 과정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의 김치는 고춧가루와 마늘, 젓갈 등의 양념이 어우러져 젖산균에 의해 자연 발효된 건강식품인 반면 일본의 기무치는 정제염으로 간을한 절임 배추에 화학첨가물이 들어간 겉절이 격 식품 에 불과한데요.

젖산 발효과정도 없어 김치에 비해 영양이나 기능 면에서 현격히 떨어지는데요. 이에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는 김치의 ‘종주국’은 한국이라고 인정함과 동시에 2001년부터 일본도 김치를 수출할 때 기무치가 아닌 김치로 표기하도록 명령했습니다.

또한 김치의 국제 표준 규격도 젓갈을 넣고 발효시키는 한국의 김치가 표준이라고 정의 내리며, 일본인들이 더 이상 토를 달지 못하도록 만들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인들은 김치 종주국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본인들이 날을 세우는 것은 비단 유명인들의 발언뿐만이 아닙니다. 요미우리 신문에 한 일본 주부의 글이 게재되었는데요. ‘김치의 본고장은 한국’이라는 제목의 이 글은 74세의 일본 주부가 김치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솔직 담백하게 풀어낸 기고문이었습니다.

스기노 교코라고 이름을 밝힌 이 일본인은 “한류 영향으로 꽃미남을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서울을 방문했는데 김치의 매력에 빠져 꽃미남을 찾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였다”며 재치 있게 글을 시작합니다.

그녀는 한국 여행 도중 식당 주인에게 반찬으로 나온 김치가 맛있다고 말하면 항상 “우리 어머니의 솜씨입니다”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몇 번이나 서울을 여행한 목적은 김치를 맛보기 위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국 김치는 대단했다며 감탄합니다.

또한 “중국에서 ‘김치는 중국의 전통 음식’이라고 주장하는 움직임이 있는 것 같다”라며 “연구를 거듭해 현재의 김치를 만들어낸 한국인들이 반발하는 마음이 이해된다”고 공감을 표했는데요. 이 기고문 때문에 요미우리 신문사는 일본 우익으로부터 엄청난 항의를 받게 됩니다.

“신문을 읽을 때 굉장한 위화감을 느꼈다. 일부러 눈에 띄도록 실려있는 것 같다. 요미우리 편집장 측근 중에 한국인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라고 견해를 밝히거나, “일본이 마치 한국의 아군인 듯한 인상을 주는 기사를 게재하지 말라”는 경고를 보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처럼 겉으로는 김치를 비난하면서도 뒤로는 몰래 사 먹고 있는 일본인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아시아에서 한국산 김치의 최대 수출국으로 손꼽히는 국가가 바로 일본이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하는데요.

일본의 ‘리서치판넬’은 일본 네티즌 1,600명을 대상으로 무기명 설명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61% 에 달하는 일본인이 ‘한국 김치를 좋아한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일본인들은 김치를 좋아하는 이유로 ‘김치찌개와 김치볶음밥을 좋아한다’ ‘맥주와 잘 어울린다’고 덧붙였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일본인들은 한국산 김치를 좋아하고 즐기면서도 한국이 김치 종주국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인들의 한국 음식에 대한 질투는 김치뿐만이 아닌데요.

일례로 한국 연예인들이 일본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일본 음식을 먹게 한 후, 한국음식과 비교하도록 만드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FT아일랜드의 이홍기 씨도 비슷한 일을 경험했습니다. 한 프로그램에서 그를 초대해 일본식 부침개를 만들어 시식하게 했는데요. 일본 MC들이 잔뜩 기대하는 표정으로 “한국 부침개랑 어떤 차이가 있는지 먹어보고 말해줘요”라고 부탁합니다.

그러자 이홍기 씨는 덤덤한 표정으로 “맛있어요”라고 답했는데요. 일본식 부침개가 더 맛있다는 평가를 듣고 싶었는지 MC들이 끈질기게 “어때, 일본 부침개는 고급스러운 느낌이지?”라고 다시 한번 물었는데요.

질문 자체에 은근히 한국음식을 비하하는 뉘앙스가 담겨 있는 데다, 답을 정해놓고 물어보는 수준이었습니다. 원래도 솔직담백한 성격인데다 빈말이라도 한국 음식보다 일본 음식이 맛있다고 할 수 없었던 이홍기씨는 “한국 부침개가 더 맛있어요. 싼 느낌이에요”라고 대답해 일본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MC들은 머쓱해했지만 유도 질문에 상반된 대답을 한 이홍기 씨의 솔직함에 많은 한국인들이 속 시원해하며 웃음을 터뜨렸는데요. 그의 사이다 발언에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일본인들은 한 잡지의 설문조사에서 ‘최악의 한국인’으로 이홍기 씨를 뽑는 등 치졸한 복수를 했다고 합니다.

그와 함께 일본인들이 최악의 한국인으로 손꼽힌 인물들은 안중근 의사와 김연아 선수, 고) 이건희 회장이었으니, 참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이웃나라들이 제 아무리 질투하더라도 최근 김치의 수출량이 급부상한 데가 기존에 아시아권에 한정됐던 것과 달리 미국, 호주, 네덜란드 등 서구권에서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데요. 한식의 세계화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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