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 죽어도 이건 꼭 하겠다 일본에 불어 닥친 열풍!! 해외 언론들 기겁 기이한 일본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전 세계가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일본 역시 40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로 고통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털토시를 착용하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예전에도 햇볕 차단용으로 팔 토시를 한 사람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니혼 테레비에 따르면 일본에서 2000년대 다리에 착용하던 루즈삭스가 패션 아이템으로 정착해 이제는 팔에 착용하는 것으로 유행이 바뀌었습니다.

특히 한 여름인데도 스웨터 재질의 털토시가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하라주쿠 거리에서 털토시를 착용하고 있는 일본 여성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일본 여성들이 토시를 착용하는 건 팔이 가늘게 보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즉 일본 내 고착화된, ‘여성은 귀여워야 한다’는 오랜 편견으로 인해 기이한 유행까지 생겨난 것입니다. 실제로 일본 여성들은 털토시를 착용하는 이유에 대해 “귀여워 보여서”라고 답했습니다.

이들은 “털토시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멋을 내고 꾸민 듯한 기분이 든다”며 만족감을 드러내며 “토시 안쪽으로 쿨링 스프레이를 뿌려 시원하게 하고 다닌다”고 설명했습니다. 4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 굳이 쿨링 스프레이를 뿌리면서까지 털토시를 착용하는 모습이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정말 이상한 광경으로 보일 수 밖에 없는데요.

그리고 최근 해외 언론들도 이런 일본인들의 모습에 기겁하며 하라주쿠 거리의 최근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일본 여성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얇은 재질의 팔토시를 착용하는 것이 아닌 꼭 겨울용 두꺼운 토시를 착용한 모습을 보고 “이게 일본 사회의 수준인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연신 내비쳤습니다.

실제로 해외에서 이 소식을 진행하던 앵커는 “이게 아시아 최고 선진국의 모습이라니 믿을 수 없다”며 “누구든지 일본 사회의 이러한 모습을 보면 그들이 후진국이라고 생각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들은 “이렇게 입고 다니면 귀여움을 받을 수 있다”는 일본 여성들의 인터뷰 답변에 대해서도 혀를 내두르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들을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최근 일본 내에서는 팔토시 만큼 여자력 또한 열풍이라고 합니다. 여자력은 여성의 매력을 뜻하는 일본의 신조어입니다.

일본인들이 정의하는 여자력은 ‘여자로서 얼마나 예쁘게 보여 지는지’ ‘남자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요리를 잘하고 외모를 가꾸고 내면적인 부분까지 아름답게 유지하는 것’ ‘휴지나 손수건을 항상 갖고 다니는 것’ 등 행동부터 마음가짐, 사고방식까지 모두 여성스러움을 강조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분위기로 일본 내 서점에서는 더 예뻐지고, 더 여자다워지기 위해 고민하는 일본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서적이 판매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일본 서점엔 여자력 개발서로 가득 차 있으며, 여자력을 증가시키는 꿀팁들이 시리즈로 출간될 정도로 인기가 폭발적입니다.

단순히 일본 여성 패션잡지 표지만 봐도 이런 분위기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여신력으로 사랑받는 코디’ ‘사랑받고 잘 자랐네라고 생각되는 코디’ ‘지금이야말로 여자력, 교양을 몸에 익혀 레벨 업’ ‘내일부터 좀 더 빛나기 위한 최고 레이디 강좌’ 등 제목이 눈에 뜨는데요.

특히나 일본은 여성은 집에서 아이를 봐야 한다는 성편견이 아직도 심한 나라로 유명한데요. 국토부가 재작년에 한 조사에 따르면 시골에서 도쿄로 이주한 여성의 15%가 자신들의 고향 사람들이 여전히 남자는 나가서 일을 해 돈을 벌고 여자는 집안일을 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상 현상은 여성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최근 일본 남성들 사이에서도 특이한 사회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연애와 성생활은 사치라고 생각하는 이른바 초식남, 절식남이 증가하는 현상이 뚜렷합니다.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남녀 공동 참획 백서’에 따르면 일본 20대 남성 중 40%가 데이트 해본 상대가 0명, 즉 연애 경험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런데 30대 남성 34%도 이같이 응답해 큰 차이가 없었는데요.

게다가 20대 남성 중 70%는 현재 배우자 또는 사귀는 사람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일본 남성들의 연애 기피 현상은 수차례 알려졌기에 새로운 게 아닐 수가 있지만 20대 10명 중 4명이 연애 경험이 없다는 소식은 예상보다 더 심각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의 기성세대는 젊은 남성들의 초식화가 문제라는 인식을 보였는데요. 초식화란 일본에서 2000년대 후반에 등장했던 용어로, 연애나 성에 대해 소극적인 젊은 세대, 특히 남성을 비판하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일본 젊은 남성들이 적극적이지 않고 연애를 기피하는 것이 원인’이라는 주장입니다. 일본 국립 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가 발표한 통계에서도 ‘애인이 없는 20대’의 비율이 2005년 전 후 계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쓰메이칸대 산업사회학부 쓰쓰이 준야 교수는 “2005년 전후를 정점으로 일본 젊은 세대의 연예 활동이 줄어들고 있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이런 연애 기피 문화가 팽배해져 일본의 혼인율 하락을 부추기는 동시에 저출산을 야기하고, 궁극적으로는 일본의 인구 감소 가속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일본의 인구가 줄어드는 와중에도 한국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전 세계에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일본에서도 화제가 되며 우영우를 못 봐서 안달이 났다고 합니다.

심지어 일본의 유명배우까지 직접 나서서 우영우의 작품성을 높이 평가하는 등 한국 콘텐츠를 향한 일본인들의 뜨거운 시선이 눈길을 끄는데요.

일본의 인기 배우 사토 타케루는 드라마를 추천해달라는 질문에 ‘우영우’를 언급하며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여성 변호사가 사건을 변호하고 논파하는 모습이 매우 좋다. 보면 모두 좋아할 것”이라며 치켜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작품을 추천하고 싶지만 정말 재미있다고 느낀 작품은 대부분 한국이나 미국 작품”이라며 “일본도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토로했습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우영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우영우는 지난달 말부터 2주 연속으로 일본의 플렉스 TV부문 시청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본인들은 우영우의 인기에 일본 드라마는 왜 한국처럼 만들지 못하냐며 아우성이라고 하는데요.

그리고 이런 일본에서의 한국 콘텐츠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는 한국 제품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실제로 얼마전 ‘4차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는 일본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올 정도로 한류 분위기가 달아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아사히신문은 “한일 관계가 전후 최악”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일본 젊은이들 사이에선 한국 드라마 유행과 함께 소주와 한국 화장품 등 한국 제품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진로 소주의 일본 내 판매량은 2018년 대비 현재 20배 상승이라는 기록적인 수치가 약 3년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좋은데이 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제이케이의 이치세 사장도 “영업을 하지 않아도 판매가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사이는 한국의 소주가 인기 있는 비결로 한국 드라마의 인기를 꼽았는데요. 팬데믹 기간 재택근무가 늘면서 최근 ‘우영우’ 이전에도 일본 넷플릭스에서는 ‘사랑의 불시착’이나 ‘이태원 클라스’ 등 한국 드라마가 크게 유행했는데 등장 인물이 마시는 소주에 일본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는 것입니다. 특히 아사히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거의 매회 소주를 마시는 장면이 나왔다는 점을 꼬집었는데요.

그리고 한국화장품 역시 일본에서 각광받고 있는 상황으로, 화장품산업 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한국화장품 대일 수출은 23%나 증가해 2019년 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최근에 한-일 관계가 전후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경색된 상황에서도 한국 상품은 일본에서 없어서는 못 팔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의 저력을 일본에서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을 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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