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년째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계의 전설 제임스 카메론 감독.
터미네이터 시리즈부터 타이타닉, 아바타까지 연속으로 흥행시키며 모두가 그의 차기작 소식을 기다렸는데요.
또 한 번의 대작을 기다린 영화 팬들, 하지만 기대가 컸던 탓인지 아니면 아바타에 운을 다 쏟아 버린 것인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정점을 찍자마자 바로 하락길을 걷게 됩니다.

그가 아바타 다음으로 참여했던 작품들이 전부 폭망하고 만 것인데요.
이런 그를 맞이한 것은 응원이 아닌 거장의 능력, 기대 이하라는 혹평들로 전문가들은 감독의 능력에 의심을 품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설상가상으로 영화판마저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됩니다.
영화를 상영해야 하는 극장에 관객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존폐의 갈림길에 서게 된 것인데요. 연이은 흥행 실패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게 있어서 굉장히 치명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2 제작에 몰두했습니다.

오히려 ‘역대급 영화적 경험을 할 것이다’, ‘극장에서 보는 관객들은 북받지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을 것이다’라며 굉장한 자신감까지 보였는데요.
많은 외신이 이런 감독의 태도를 보고 ‘자신감이 아니라 자만이다’, ‘흔해빠진 컴퓨터 그래픽은 지루할 뿐’이라며 거센 비판을 퍼부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우여곡절 끝에 개봉한 아바타2. 그런데 그 막이오르자 혹평을 쏟아냈던 이들은 입을 다물고 말았습니다.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전해졌는데요.

예매율부터 남달랐던 아바타2는 한 달 만에 최다 관객수를 찍어버리고, 무려 2조를 벌어들이며 2022년 최고 흥행작 자리까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화려한 거장의 귀한. 국내외 영화 평론가들은 ‘제임스 카메론’, ‘전작을 뛰어넘었다’며 감독을 향해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제임스 카메론은 이런 상황이 난처하다는 입장을 보여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는데요.
그리고 그는 한 인터뷰에서 “내가 한 게 아니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제임스 카메론이 갑자기 아바타2의 비밀을 폭로하기 시작한 것인데요.
“한국인이 다 만들었다. 이제 영화도 한국인의 손에 달렸다.”

도통 영문을 알 수 없는 감독의 한국 찬양, 그런데 실제로 그에게는 비밀병기가 있었습니다.
전 세계에 찬사를 받은 아바타2의 화려한 영상을 제작하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마저 역대급이라며 극찬한 그 비밀병기는 다름아닌 한국인이었는데요.
관객, 평론가를 넘어 미국의 골든 글로브 시상식까지 현혹시킨 그 주인공은 바로 한국인 아티스트 ‘황정록’과 총책임자 ‘최종진’ 두 명이었습니다.

전부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2에 대해 무엇보다도 나비족의 감정 묘사, 사실 같은 표정을 강조해왔습니다.
“인간같은 표정을 구현하는 게 굉장히 힘들었다.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를 CG캐릭터에 그대로 옮길 수 있는 능력자를 구하는데 애를 먹었다”며 인력난에 곤충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그러던 중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한국인들의 작품을 접하게 됩니다.
반지의 제왕, 혹성탈출, 마블 등 이들의 손길이 닿은 정교한 CG를 보자마자 기겁했다는데요.
제임스 카메론은 “제작비, 작업시간 신경쓰지 말고 하고 싶은 기술을 써보라”라며 이들을 영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합니다.
두 한국인은 품질에 있어서 타협하지 않고 오로지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무려 3년 넘게 인무를 연구하고 기술까지 개발했다고 합니다.

수백 시간이 들어간 장면이라도 영화에 맞지 않으면 과감하게 삭제하고, 73살 여배우의 연기를 14살 나비족 소녀의 얼굴에 구현하기도 했는데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런 아티스트가 필요했다. 그들의 욕심이 없었다면, 나비족은 불쾌하기만 했을 것”이라며 두 한국인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영화를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감독이 자신감이 넘친 이유를 알겠다’며 한국인의 노고가 담긴 압도적인 시각 효과에 찬사를 보내는데요.

아바타2 흥행의 숨은 주역인 한국인 아티스트들. 이렇게 한국의 손길이 닿아 대박을 터트린 영화는 또 있었습니다.
2022년 처음으로 1조 클럽에 들어가며, 극장에 생계를 불어넣은 그 영화 톰크루즈의 ‘탑건:매버릭’입니다.
톰크루즈는 탑건에 흥행비결로 한국의 기술력을 제일 먼저 꼽았는데요. 그는 “한국의 4DX 덕분에 탑건의 화려한 액션을 관객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 1,2위 영화를 모두 빛낸 한국의 저력, 2023년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영화가 개봉할 것으로 예견되는데요. 또 어떤 한국의 기술이 한국인 아티스트가 그리고 한국 배우가 이름을 떨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