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숨보다 더 중요했습니다” ‘슈퍼히어로 엄마’ 화염에 휩싸인 집에서 아이 다섯 구해낸 진짜 영웅

호주에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5명의 자녀를 둔 집에 원인 불명의 화재가 난 것이었는데요.

이 자녀들의 엄마는 진짜로 초인 같은 초능력이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화염으로 뒤덮인 집을 계속 들어갔다 나오며 어린 자녀 다섯 명을 모두 무사히 구조하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난 것인데요.

호주 언론들은 이 엄마를 “슈퍼히어로”로 추켜세웠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시드니 서부에 사는 다섯 아이의 엄마인 샤론 맥커운은 “저녁 6시쯤 집안에서 빨래를 하고 있다가 화재경보기 작동 소리를 들었다”고 하였는데요.

샤론은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니 집안은 이미 검은 연기로 자욱했고, 곧이어 집은 연기와 불길로 뒤덮였다”며 “두 여자아이가 깊은 잠에 빠져 있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말했는데요.

당시 집안에는 생후 5개월의 막내를 포함해 만 5살까지 어린 자녀 5명이 있었습니다.

샤론은 우선 잠을 자던 두 아이를 안고 집 밖으로 안전하게 데려다 놓습니다.

그 뒤 정신 차릴 겨를 없이 집안으로 다시 들어가 아이를 더 데리고 나왔는데요.

샤론은 곧 4명의 아이가 안전하게 집 밖으로 나왔지만 생후 5개월 막내만 나오질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집은 이미 불과 연기에 휩싸여 있었는데요.

하지만 엄마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몇차례 더 집 안으로 들어간 뒤 겨우 막내를 데리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샤론은 “집안에 몇 명의 아이가 있었고 몇 명이 무사히 집 밖으로 나왔는지만을 기억하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샤론뿐만 아니라 이웃 주민들도 소방대원이 올 때까지 호스와 양동이를 가져와 불 끄는 일을 도왔습니다.

이번 일로 샤론은 딸아이로부터 “슈퍼 맘”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요.

모든 가족들을 안전하게 구조는 하였지만 지난해 보수한 집은 생활을 할 수 없도록 타버렸습니다.
그로서는 사실상 모든 것을 잃은 셈이었는데요.

이 일이 호주 언론에 나오면서 얼굴도 모르는 이들마저 먹을 것과 생필품, 장난감 등을 가져다주며 샤론 가족을 위로했습니다.

불을 끄는데 도운 이웃 주민들도 먹을 것과 옷가지 등을 가져다주며 샤론의 가족들을 격려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온라인 모금사이트에서는 샤론 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어 샤론 가족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구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초인적인 힘으로 붉은 화염 속을 수 차례 드나들며 무사히 생명들을 구해낸 샤론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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