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감독은 내 맛대로?? 꽁지머리도 안되겠네… 축구협회 엉망진창…결국 레전드 나서다

벤투 감독이 한국과의 계약 종료를 언급하며 떠날 준비를 마치며 한국 국가대표팀을 맡을 차기 감독에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된 상태입니다.

“감독이 그렇게 중요한 거냐, 선수들의 기량 하나하나가 더 중요한 게 아니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감독이 누구냐에 따라 선수들의 실력 편차가 엄청나게 나는 것이 사실인데요.

과거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피파 랭킹 26위에 머물러 있던 한국대표팀을 56위까지 30순위를 떨어뜨린 전적이 있는가 하면, 히딩크 감독은 44위에 머물러 있던 한국을 21위로 끌어올리고, 벤투 감독이 57위에서 무려 32순위나 끌어올리며 한국 축구팀을 25위에 올리며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발전을 이룩시킨 감독이 되었습니다.

그런 중요한 자리를 두고 한국 축구협회의 충격적인 새로운 발표가 보도돼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16강의 기적을 이뤄낸 파울루 벤투 감독의 계약 종료의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가 많은 가운데 축구협회 김병지 부회장의 발언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6일 김병지 부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이번 월드컵을 지켜본 소감과 총평 등을 전했는데요. 문제가 된 것은 김 부회장의 벤투 감독의 지도력을 평가절하 하는듯한 발언과 차기 감독에 2+2 계약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었습니다.

우선 김 부회장은 이번 월드컵의 과정에 대해 평가하며 “4년을 준비하며 벤투호에 염려스러웠던 부분이 사실 많았다. 빌드업 축구를 구사하면서 백패스가 많았고, 세계 무대에 나가서 좋은 팀을 상대로도 빌드업 축구가 통할까 하는 염려가 있었다”고 했는데요.

그는 “4년 동안 벤투 감독이 보여줬던 선수 구성, 선수 교체 타이밍, 전술에 대한 변화 등을 봤을 때 이번 월드컵 동안에는 완전히 달랐다”며 그간 고집해왔던 것들을 바꿨기 때문에 월드컵 성적이 좋았던 것이라고 평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이전에는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안 했던 것 같은데 이번 월드컵에서는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그대로 보여줬다.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변화했는지 저도 궁금하다”고 말했는데요.

그가 지난 4년간, 벤투 감독이 고집해온 축구 철학을 폄하하는듯한 발언을 하자 이에 한국 네티즌들은

“왜 벤투호가 잘했는지 모르는 사람이 축협 부회장”
“감독은 성적으로 말한다. 계약 연장 안 하더라도 16강 진출시킨 감독에 대한 예우는 지켜줘야지”
“4년 동안 엄청 노력해서 16강 성과 이뤄냈는데 갑자기 월드컵 가서 반짝 잘했다고 말하는 건, 고생한 선수랑 스태프도 욕보이는 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병지 부회장의 발언이 경솔하다고 꼬집었는데요. 설상가상으로 그는 인터뷰에서 후임 감독의 누가 와야 되냐는 물음에 “2+2 계약 가능성”을 말해 네티즌들의 화를 더 키워 놓았습니다.

그는 “다음 월드컵부터는 본선 진출국이 48개로 늘어나면서 아시아 쿼터가 8~9장 정도가 될 거다. 이전에는 월드컵 본선에 가기 위해 좋은 감독님을 모셔 와 4년 플랜을 가져갔는데, 이제는 월드컵 본선 진출은 무조건 가능한 것으로 보고 가야 한다”면서 “그렇게 되면 2년 정도 볼 수 있는 감독님을 모셔놓고 잘했을 때 연장으로 가는 거다. 4년 계약에 옵션이 아니라 2년 계약에 2년 옵션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무슨 소리인가, 감독의 철학이 묻어 나오려면 적어도 4년은 보장해 줘야 한다”
“2년에 잘도 외국인 감독이 오겠다. 국내 감독으로 간다는 소리네”
“또 또 축구협회 입맛대로 굴리려는 수작: 등의 댓글을 남기며 2+2계약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에 더해 또 하나의 속보가 터지며 네티즌들이 분노의 정점을 찍게 만들었는데요.

스포츠 춘추 박동희 기자가 8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확인한 내용을 토대로 현재 대한축구협회가 가장 고려 중인 차기 대표팀 감독의 ‘핵심 조건’이 꽤나 충격적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분 몇몇 분이 언급해주셨는데, 국내 감독들을 선임하려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애국심’도 있었다. 차기 대표팀 감독 고려 핵심 조건은 바로, 애국심이 뛰어난 축구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진행자 박지훈 변호사는 “애국심은 대부분 잊지 않나, 내국인이라면?”라고 반문하자, 박동희 기자는 “만약 애국심이 감독 선정에 얼마나 비중을 두는지 모르겠지만, 기준이라고 한다면 이건 누가 봐도 웃을 일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축구협회의 대체적인 방향은 내국인 감독으로 결정이 될 것 같다. 연봉도 10억 이하, 10억 이하로 어느 정도 정해 놓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축구 감독에게 투자하지 않겠다는 축구협회의 의지가 돋보이는 순간이었는데요.

이에 2002 4강 신화를 이끈 장본인 살아있는 레전드 안정환의 뜻밖의 움직임에 축구협회조차 당황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안정환은 16강 진출한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이번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지도자 과정을 밟을 예정이라는 충격 발표를 던졌습니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은 “차라리 사이다의 대명사 안정환이 한국 감독을 맡아주면 좋겠다”
“면전에 대고 따질 것 따지는 상남자 안정환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게 되면 속이 시원할 것 같다”
“그의 성격이랑 별개로 그의 커리어는 정말 훌륭하다. 중계 내용도 그 어떤 사람들보다 디테일하고 정확하며 진지했다. 감독으로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벤투 감독은 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재계약 불발에 대해 “사실 아쉬운 부분이 상당히 있다. 하지만 결정은 하고자 하는 의지만으로 되는 게 아니다. 여러 요소가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해 한국과의 작별에 그 역시 아쉬운 마음이 큰 것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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