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핀 유재석’ 국민 MC가 한국이 인종차별 했다며 떠벌리며 쌩쇼하다 하루 만에 영혼 탈탈 털리고 모양 빠진 이유

해외에서 코로나가 끝나면 제일 먼저 가고 싶은 여행지 1위로도 꼽혔던 한국. 여행 빗장이 풀리면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 관광명소마다 몰려들고 있는 외국인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막혔던 여행길이 뚫리면서 참았던 소비가 폭발하는 ‘보복 소비’ 현상과 맞물리며 색다른 럭셔리 여행도 인기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최근 한국 여행을 와서 플렉스를 하던 필리핀의 한 유명 인사가 한국 매장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뜨거운 논란이 일었는데요.

‘필리핀의 유재석’이라고 불리는 국민 MC 샤론 쿠네타는 명동의 한 백화점에 있는 에르메스 매장에 일행들과 다짜고짜 들어가려다 입국 컷을 당했다고 합니다.

필리핀에서는 어디를 가든 프리패스였던 그녀에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는지, 그녀는 여행 중 촬영한 영상에 “한국 에르메스 매장에서 거부당했다”라며 황당한 표정의 이모티콘을 자막에 넣었습니다.

이런 대접을 참을 수 없었던 샤론은 옆에 있던 루이비통 매장에 가서 큰돈을 펑펑 쓰며 명품들을 쓸어 담았고, 다시 에르메스 매장에 우르르 몰려간 뒤 “이것 봐. 나 이런 사람이야 후회되지?”라는 듯 의기양양하게 뽐냈는데요.

바로 그다음 장면에서 그녀는 영화 ‘귀여운 여인’ 속 한 장면을 삽입했습니다. 영화 속 줄리아 로버츠가 옷차림을 보고 자신을 무시했던 가게에서 명품을 잔뜩 산 후 매장 직원에게 “큰 실수한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이었는데요.

해당 영상은 필리핀 뉴스에도 뜰 정도로 공개되자마자 떠들썩하게 난리가 났습니다. 필리핀 매체 ‘래플러’는 샤론 쿠네타가 한국에서 차별당했다고 보도했고, 현지 유튜버들 사이에서도 폭발적인 이슈를 끌며 논란이 더 크게 확산됐는데요.

하지만 얼마 안 가 여론이 갑자기 뒤집혔습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이 “에르메스, 샤넬 등의 매장은 원래 사전 예약제”라며 줄줄이 반박 댓글을 달기 시작한 것인데요. “에르메스는 인종과 국적에 상관없이 예약제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기 때문에 당신의 국적이 필리핀이든 일본이든 미국이든 상관없다”라고 정확하게 지적한 네티즌들인데요.

즉, 이것은 샤론이 자기 스스로 에르메스에 처음 가봤다는 사실을 몸소 인증한 셈입니다. 그러자 필리핀 네티즌들 역시 “나라 망신, 국제 망신”이라며 창피하니까 영상 내리라고 아우성을 쳤다는데요.

그런데 일각에서는 ‘샤론이 정말 모르고 그랬을까’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그녀가 인지도가 있는 만큼 한국에서도 “나 유명하니까 특별대우해주세요”했다가 그게 안 되니 화가 나서 그랬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는데요.

아니면 다 아는데 그냥 단순히 어그로를 끈 것이라는 의견들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차별’이라는 잣대를 들이대며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선동하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동경심이 엄청나게 크지만, 동시에 자신들이 한국 밑이라는 피해의식도 심한 경우가 많아서 저렇게 관심 끄는 방법이 먹힌다는 것입니다.

한국은 한때 자신들보다 못 살았던 아시아 국가였으나, 한강의 기적, 빠르게 민주주의 정착, 문화강대국, 강력한 국방력 덕분에 이제는 개발도상국들의 롤모델이 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한국에 대한 열등감이 잘못된 방향으로 표출되고 있는 듯 한데요. 한국에게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는 나라로 요즘 떠오르고 있는 곳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베트남입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경제협력 투자 대상 1위로 ‘형제의 나라’ 축구 한류 등 활발한 교류로 ‘친구의 나라’라고 불렸던 베트남인데요.

그러나 베트남이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기 시작하자 언제부턴가 한국을 경쟁국이라 말하며, “한국 따위는 1년 안에 뛰어넘는다” “한국은 왜 베트남의 발전을 두려워합니까?”라며 깔보고 무시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국을 상대로 자신만만하게 덤비던 베트남이 단 1년 만에 결국 자존심을 굽히고 한국에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는데요.

최근 한국에 방한단을 꾸리고 찾아온 베트남 대표 혐한파 장관 보 반 트엉. 그는 베트남 공산당 서열 5위이자, 차기 베트남 지도자 반열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인사로, 지난해부터 베트남에 있는 한국 기업들을 모두 내쫓아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온 혐한파 대표주자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인물입니다.

그 동안 고공 행진했던 베트남의 경제성장에 한국을 빼고는 말할 게 없을 정도입니다. 베트남 국내총생산(GDP) 3분의 1에 해당하는 지분이 바로 한국 기업들이었던 것인데요. 그러나 코로나 시기, 많은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철수하자 베트남은 끝도 없는 하락세에 직면했다고 합니다.

한국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베트남 스스로 성장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던 보 반 트엉 상임 서기의 방한은 현재 베트남의 경제 상황이 얼마나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했는지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는 한국더러 당장 베트남 땅에서 나가라고 말하더니, 막상 진짜 발을 빼자 한국까지 날아와 “한국과 베트남이 앞으로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이어 나가길 바란다”며 붙잡는데요.

하지만 한번 신의를 버린 사람이 두 번 버리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베트남은 한국과의 신뢰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앞으로 많은 노력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신흥 선진국으로 급성장한 대한민국 보면서 “저 정도쯤은 따라잡을 수 있다”라는 오만한 마음으로 경솔한 언행을 일삼는 나라들은 좀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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