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라고?? 상줘야겠네..미국 대통령상까지 휩쓸고, 전 세계시장 76% 장악

한류의 힘은 여전히 강합니다. 일본에선 한국의 패션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고 미국에선 한국 드라마를 자막 없이 보기 위해 한국어를 배운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들어 더욱 한류가 진행되고 있는 시장이 있는데요. 바로 음료시장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음료 중에서도 요즘 급격하게 퍼져나가고 있는 음료가 있습니다. 바로 ‘밀키스’인데요. 이미 지난해도 좋은 성적을 보여 주었지만 올해 역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나 예전에는 러시아를 비롯한 몇몇의 국가에서 애용하는 음료였다면, 현재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음료의 해외 매출은 중국 39%, 미주 32%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시장의 경우에는 ‘밀키스’로 30여년 만에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습니다.

대만 시장의 수출 현황은 이보다 더했는데요. 올해 1월~8월까지 대만 시장에서 밀키스가 1천만 캔 이상 팔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810% 증가한 양이었습니다.

사실 초기에만 하더라도 밀키스를 보는 외국인들의 시선은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외국인들에게 밀키스란 흰 우유에 탄산수를 부은 느낌으로 다가온 것인데요.

그러나 한국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자 한국의 모든 것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들이 많아졌고 밀키스를 제대로 경험한 이들은 유니크한 사이다의 느낌과 크림 같은 식감의 조화가 환상적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밀키스뿐만 아니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의 많은 음료들이 처음에는 그리 좋은 평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한국의 탁월한 마케팅이 합쳐지자 이내 많은 음료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로 손꼽히게 되었는데요.

그중 재미있는 일화를 가진 몇 가지 음료를 살펴보면, 첫 번째 ‘알로에 베라킹’입니다. 한국에서도 알로에 주스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드셔보셨을 유명한 음료인데요.

사실 외국에서 알로에는 애초에 주스라는 개념조차 거의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선 그저 피부에 좋은 화장품 원료로 쓰는 것이 다였는데요.

그리고 이것을 기회라고 여긴 알로에 베라킹 측은 알로에가 건강에 좋다는 점을 마케팅 삼아 1997년 처음으로 해외에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특히 미국에서의 인기가 엄청났는데요.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는 미국인들이라 그런지 수많은 사람들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알로에 주스에 열광했고, 알로에 베라킹은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미국 대통령상’을 받기에 이르렀습니다.

이후 식품 콘테스트에서 4관왕을 수상하며, 현재 알로에 베라킹은 세계 알로에 음료 시장의 76% 를 장악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바나나우유’입니다. 바나나 우유가 지금은 전 세계가 사랑하는 음료이기도 하지만 한때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제품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워낙 수출이 잘돼 현지에서도 구입할 수 있지만, 예전만 하더라도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 선 한국에 가면 꼭 마셔야 할 음료로 통했는데요.

이러한 엄청난 인기에 짝퉁 천국인 중국에서는 디자인과 맛을 따라한 ‘짝퉁 바나나 우유’가 등장해 논란을 일으킬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기존 네모난 멸균 팩으로 판매하던 바나나우유를 한국에서 파는 단지 모양으로 바꾸게 되었고 이게 또 큰 히트를 쳐 인증 대란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최근에는 이 바나나 우유와 커피를 조합한 ‘뚱바라떼’라는 재미있는 커피 레시피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처럼 퍼져나가 다시금 바나나 우유의 열풍이 불기도 했습니다.

세 번째는 ‘박카스’인데요. 현재 한국에서 음료수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는 중국, 미국 그리고 캄보디아입니다.

중국과 미국의 경우 인구수도 많기에 수출량이 많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할 수도 있지만, 뜬금없이 인구수도 적은 캄보디아가 뒤를 잇는다는 것이 신기한 일인데요. 바로 캄보디아에서는 현재 ‘국민 음료’로 불리고 있는 박카스의 존재감 때문입니다.

2009년을 시작으로 수출량이 점점 늘어나더니 현재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박카스가 이처럼 사랑을 받는 이유는 맛도 맛이지만, 캄보디아 국민들의 감성이 한국과 맞닿아 있기 때문인데요.

함께 고생하고 함께 꿈을 이루자던 한국의 70~80년대 정서가 캄보디아의 현재와 놀랍도록 닮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국민 피로회복제라는 마케팅이 캄보디아에도 통한 것입니다.

이처럼 한국의 수많은 음료들이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료로까지 자리 잡았다는 것이 특별하게 느껴지는데요. 음료시장이야 말로 가장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시장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가 외식을 할 때도 보통 음식을 시키면 음료도 필수로 시키기 마련인데요. 그만큼 음료는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자주 접하고 체험하는 문화 중의 하나인 것입니다. 때문에 전 세계 각지에서 한국의 음료들이 사랑받는다면 이것이야말로 세계화의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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