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충격 받은 ‘중동 절세미녀’ 유럽 상위 1% 명문대 대신 한국행을 선택한 이유?  

모로코 출신의 방송인 우메이마 파티흐는 국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렸는데요. 디즈니 영화 ‘알라딘’의 자스민 공주를 연상시키는 미모와 서울대학교 유학생이라는 타이틀로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큰 눈과 보조개가 인상적인 화려한 외모 덕에 ‘모로코 이하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요.

그녀는 원래 세계 대학평가 조사에서 모로코 내 대학 중 1위로 선정된 최고 명문대 마라케시 카이야드 대학에 합격했었습니다. 게다가 우메이마는 아빠, 언니, 오빠, 남동생 모두 의사인 모로코  로열 브레인 집안 출신 수재로, 의대 가는 게 당연하다는 분위기 속에서 당당히 한국 유학을 결정했다는데요.

당시 형제들과 마찬가지로 의사가 되길 원했던 부모님은 크게 반대했다고 합니다. 모로코에서는 한국 유학 자체가 생소했던 데다, 선진 기술을 배우고 싶으면 가까운 유럽 대학을 가도 되지 않느냐며, 실제로 모로코 학생들은 해외 유학을 가게 되면 독일에 많이 간다는데요.

하지만 그녀는 그때 한참 한국의 우수한 과학 기술에 매료된 상태였다는데요. 한국에 오기 전, 서울은 미래도시라는 환상을 가지고 있었던 우메이마는 직접 한국에 와 보니까 그 생각이 정확히 맞았다고 합니다.

신속하고 편리한 배달 시스템과 교통 시스템 은행에 안 가도 일 처리가 가능한 인터넷 뱅킹 시스템까지, 인프라가 너무 잘 구축되어 있고, 편안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모든 것을 잘 갖춰져 있어 역시 한국에 오길 잘했다며 스스로의 결정에 자랑스러웠다는데요.

특히 그녀는 모로코에서 교통에 관한 논문을 쓴 적이 있고, 교통 관련 쪽으로 관심이 많기 때문에 한국의 만능 교통카드, 환승 할인 제도 등 한국의 교통 시스템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합니다.

지금 한국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는 그녀는 모로코의 최고 의대나 유럽 명문대 유학을 포기했던 것이 전혀 후회되지 않는다며 처음에는 한국에 오는 것을 말렸던 가족들도 이제는 자신 못지않게 한국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일상이라 잘 느끼지 못하지만, 그녀처럼 외국인들이 가장 놀라고 충격받는다는 부분이 한국에 올 때마다 발전해있는 첨단 교통 시스템이라고 하는데요.

바이러스와 미세먼지를 막고 폭염과 한파, 눈과 비를 피할 수 있는 최첨단 버스정류장 ‘스마트 쉼터’도 일찍이 외국인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적이 있는데요.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진 스마트 쉼터는 코로나가 한창일 때 서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뒤로,  점점 수도권 지역에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스마트 쉼터에는 냉·난방 시스템과 자외선 공기 살균기가 설치돼있는 덕분에 쾌적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고, 지능형 CCTV를 통해 정류장에 접근하는 버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사건,사고를 예방하는 기능까지 갖춰서 주변의 이상 행동이나 비명 등으로 인공지능으로 감지해 경찰서와 소방서에 상황을 알리기도 하는데요. 

이 스마트 쉼터가 해외 대형 커뮤니티에도 올라오자 한국인들보다 외국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는데요.

역시 한국은 실망시키는 법이 없다고 인정하는 한편, 자신들이 사는 곳에서는 이런 비슷한 것도 없다며 질투가 나면서도 슬퍼진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스마트 쉼터뿐만이 아니라 횡단보도에 설치돼있는 LED 바닥형 보행 신호등 보조장치인 일명 ‘바닥 신호등’은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사람들을 뜻하는 ‘스몸비족’이 시선을 아래쪽으로 두고도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고, 신장이 작은 어린이, 시력이 나쁜 노인 등에게도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요.

이에 대해 해외 네티즌들은 천재적인 아이디어라며 극찬을 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의 문제는 현대적인 해결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네”

“도로교통 엔지니어로서 보기에 이것은 정말 훌륭한 생각이야. 사람들에게 아무리 주의를 줘도 바뀌지 않는다면 저런 방법을 써야지. 안전은 가능한 모든 각도에서 이루어져야 해. 이것은 일반적으로 비용도 적게 들고 실행하기 쉬운 방법이야”

“이래서 나는 한국방송이나 한국 뉴스를 챙겨봐. 한국은 모든 분야에서 혁신이 일어나고 있거든. 나는 여전히 1960년대에서 80년대 갇혀 있는 나라에 살고 있어서 한국의 저런 모습을 보는 게 너무 부러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과 인디펜던트에서도 날씨가 나쁘거나 너무 어두운 곳에서도 유용할 것이라며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최근의 발전 이전에도, 사실 한국은 기본적인 교통인프라만으로도 꾸준히 칭찬받고 있는데요.

몇 년 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외국인들이 최고라고 말하는 것 중에는 한국의 지하철 시스템이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여행 정보 사이트 ‘트립 어드바이저’도 전 세계 국가에서 관광객이 한국에서 해야 할 단 한 가지로 ‘서울 지하철 타기’를 꼽았습니다.

외국인들이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가장 놀라는 점이 바로 통합 교통 시스템이라고 하는데요. 노선에 관계없이 하나의 교통카드로 타고, 갈아타고, 요금을 정산하는 것에 지하철과 버스 무료 환승까지 제공하는 대중교통 시스템은 세계의 어느 도시에서도 찾아보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우리가 당연시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외국인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오는 경우도 있는데요. IT 강국답게 지하철 내에 수많은 와이파이존이 존재하는 것도 그 중 하나이며, 냉난방 시스템 역시 많은 호평을 받았는데요.

특히 다양한 사람들을 고려해 냉방 온도를 달리한 ‘약냉방칸’을 운영한다는 점도 외국인들에게 신선하게 다가 온다고 합니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날이 갈수록 새롭게 발전해 나아가는 한국이기에 외국인들이 한국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기술이라고 합니다. 기술이 인프라에서 문화로 자리 잡는 그 과정이 아주 빠르고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것이 우리나라의 특징입니다.

우리에게는 일상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외국에서는 흔치 않은 고맙고 자랑스러운 한국의 문화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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