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힘! 이제 눈치챘어?? 한국인들 눈치 본다며 비아냥거리더니..‘갖고싶다 이거!’ 책으로 한국 이거 배우는 외국인들

‘눈치’는 말 그대로 “다른 사람의 기분이나 또는 어떤 주어진 상황을 때에 맞게 빨리 알아차리는 능력, 혹은 그에 대한 눈빛”이라는 뜻으로서, 다른 사람의 기분을 빨리 파악하고 대인 관계를 유지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눈치는 의사소통에 필요한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눈치를 부모님이나 친구, 연인, 직장 상사 등 하루에도 수십 번 보고 있습니다.

‘더 파워 오브 눈치’ 책을 저자 한 유니 홍 씨가 프랑스24의 스튜디오에 등장해 책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녀는 눈치에 대해 “한국의 힘이라고 묘사하면서 사람들은 눈치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을 추측한다”고 말했으며 “눈치를 보게 되면 여러 방면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고 이것이 한국인들의 가장 큰 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방송을 본 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반응을 보여주었는데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인들은 눈치를 본다며 줏대도 없다고 말하던 외국인들이 이제는

“눈치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다른 개인뿐만 아니라 공간 내 분위기를 이해하는 유용한 능력입니다”
“한국인들이 보는 눈치는 주먹이나 말로 하는 힘보다 더 큰 힘을 지닙니다. 나도 오늘부터 연습할 것입니다”라는 반응을 보여주었는데요.

이 밖에도 현재 한국인의 눈치는 외국인들이 가장 신기해하면서도 꼭 배워야 할 덕목이라고 표현하고 있기도 합니다.

과거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의 생활을 다루는 프로그램에서 한국인의 눈치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한국으로 장가를 온 핀란드 새신랑에게 친구들이 한국 생활에 꼭 필요한 책이라면서 눈치에 관한 책을 선물해 주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에는 눈치라는 말과 행동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외국인들이 지금껏 한국인들의 눈치보는 행동에 오해를 갖고 있었던 것이라고 할 수 있기도 한데요.

영어에서 눈치와 가장 비슷한 단어를 꼽자면 아마 ‘센스’가 아닐까 싶은데요. 하지만 그마저도 판단력, 이해력, 재치 등을 가리키는데 쓰일 뿐 눈치로 직역되는 단어는 영어에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 정도로 눈치는 한국인만의 사회성 혹은 생존법으로 통용되는데요.

그래서인지 이제 눈치라는 단어와 행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외국인들은 눈치 보는 한국인들에 대해 “한국인들은 모두가 초능력을 갖고 있는 건 아닌가 의심이 된다”라고 말할 정도로 놀라워합니다.

아무래도 현재 한국의 발전으로 인해 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들어와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그런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서 가장 필수로 요구되는 ‘눈치’를 지금껏 본 적도 배운 적도 없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야 배우려고 하니 그들의 눈에는 충분히 그렇게 보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심지어 눈치에도 단계가 있다는 말에 외국인들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라고 하는데요. 1단계로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고 무엇을 원하는지 그러므로 내가 뭘 해야 하는지에 대해 외국인들이 알고 나면 그 다음 2단계는 스피드가 관건이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한국인은 눈치가 뛰어난 사람을 가리켜 눈치가 좋다라는 말보다는 ‘눈치가 빠르다’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눈치가 빠르면 단기적으로 사회생활에서 실수를 피할 수 있고 어떠한 공간에서의 분위기를 파악하면 결례를 범할 일이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눈치는 성공의 지름길이 되기도 합니다. 가능하다고 생각지도 못했던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다 보니 한국에서 눈치는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꾸준히 필수 덕목으로 꼽힙니다.

그래서 외국인들도 한국인들의 이런 눈치 빠른 행동과 생각을 배우고 싶어 합니다. 아무리 봐도 ‘사회생활의 반은 눈치에 달렸다’라는 한국인들의 말이 맞는 것 같기 때문인데요. 그 때문에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현재 눈치를 키우는 방법부터 하나하나 차근차근 배워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샘해밍턴의 자본주의 박수 짤

물론 오직 한국에서 성공하겠다라는 생각 하나 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외국에서는 이 눈치 때문에 정말 많은 사건과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외국에서는 이 눈치 하나 때문에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는데요.

과거 미국의 한 할머니가 털을 말리기 위해 고양이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려고 고양이가 죽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전자레인지 회사는 수백만 달러를 배상해야 했습니다.

2022년에 한국사회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인데요. 그리고 과연 우리 입장에서는 “고양이를 넣은 할머니가 잘못이지 전자레인지 회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당시 전자레인지 회사는 배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고양이를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안 된다고 고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이 사건은 미국의 한 로스쿨 교수가 제조물 책임법을 설명하기 위해 가상으로 만든 사례인데요. 하지만 실제로 과거 레바논과 미국, 영국 등에서는 이 같은 엽기적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때문에 여러 업체들은 이런 일들로 소송에 휘말리는 것에 대비해 제품 설명서를 새로 쓰기에 이르렀습니다. ‘살아있는 동물을 전자레인지에 넣지 마시오’ 이뿐만 아니라 각종 사례를 대비해 조항을 추가했고, 그러다 보니 제품 설명서는 55쪽에 달하는 한 권의 책이 돼버렸습니다.

또한 과거 미국 미시간에 있는 소송 오용 감시센터는 매년 ‘올해의 황당 소비자 경고문’을 뽑는 콘테스트를 개최하는데요. 이 콘테스트에서 지금까지 뽑힌 경고문들은 아주 기가 막힙니다.

섭씨 538도 열을 내는 권총 모양 열풍기에 ‘이 공구를 헤어드라이어로 사용하지 마시오’라는 경고가 붙어 있었습니다. 또 화장실 변기 청소용 솔에는 ‘몸을 닦는데 쓰지 마시오’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고 부엌칼에는 ‘절대로 떨어지는 칼을 잡으려 시도하지 마시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하나같이 상식적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일들입니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이런 일들이 지금도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모든 용품에 이런 황당한 문구를 써넣을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외국인들은 한국인들의 눈치라는 단어를 알게 됐고, 이를 배워야 자신들도 이 같은 엉뚱하고 황당한 일에 휘말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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