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도 난리법석… 한국은 진짜 인정한다” 한국 4강 결과에 중국에서 집중적으로 특집 방송하는 이유

16강에서 개최국 아르헨티나를 꺾은 이변의 주인공 나이지리아는 이번 8강에서는 우리나라의 헤더 단 1방에 희생양이 되고 말았습니다.

매 경기 조금씩의 변화를 줬던 김은중 감독은 프랑스를 2대 1로 잡았던 첫 경기의 좋은 기억을 그대로 느끼고 싶었던 것인지 프랑스전과 같은 선발 라인업을 들고나왔는데요.

그리고 이날 연장 5분, 이승원이 찬 코너킥을 최석현이 헤더로 돌려넣으며 골망을 흔들며 마침내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결국 최석현의 이 선제골은 결승 골이 됐으며 이를 끝까지 잘 지킨 우리나라 선수들은 마침내 4강으로 가는 티켓을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최석현의 신장은 178cm로 센터백치고는 큰 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날 경합 성공률 100%를 자랑했는데요.

3번의 지상 경합에서 모두 승리한 것은 물론이고 5번의 공중볼 경합에서도 모두 승리했습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결승권의 주인공 최석현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8.1을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나이지리아 매체 ‘사커 넷’은 “아시아 호랑이의 기습 공격에 플라잉 이글스 나이지리아의 꿈이 깨졌다”고 탄식했으며, 피파 역시 최석현의 결승 골 세리머니를 홈페이지 메인에 걸며 한국의 4강을 이끈 장면을 다시 한번 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키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날 경기의 승리를 우리는 새 역사를 쓰기도 했는데요. 사상 최초이자, 아시아에서도 최초로 U20 월드컵 2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제 다음 상대는 콜롬비아를 상대를 3 대 1로 꺾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인데요.

지난 16강 경기에서 에콰도르를 3대2로 누르고 8강에 오른 한국팀에 대해 ‘아시아 유일 8강 진출국’으로 감탄을 아끼지 않았던 중국의 축구 팬들과 관용 매체들도 이날 우리나라 경기에 열리기 전부터 한국의 4강 진출 여부에 대해 여러 의견들과 예상들이 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20분간의 혈투가 끝나고 마침내 우리가 4강 진출에 성공하자 중국 언론들 역시 이른 새벽부터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는데요.

중국의 시나 스포츠는 “한국이 95분경 결정적 한 방으로 나이지리아를 물리치고 2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 중국 축구는 이를 구경하는 관객에 불과했다”는 헤드라인으로 가장 먼저 관련 소식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한국이 예선전부터 올라온 성적들을 자세히 언급하며, 한국팀에 대한 부러움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는데요.

지난 2019년과 선수들이 대부분 바뀌었음에도 상위권 레벨을 유지하는 탄탄한 선수층과 특히 연장전에서 유독 약한 중국팀에게 연장해서 경기를 결정짓는 한국팀의 정신력과 투혼은 중국팀이 반드시 배워야 할 점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미 18년 동안 U20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중국 남자대표팀은 이번에도 그저 관객의 입장에서 한국팀의 경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마무리하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소후닷컴은 “연장전에 터진 골로 4강에 오른 한국팀은 아시아의 영광”이라는 극찬과 함께 반면 중국팀은 18년 동안 본선에 오르지도 못했다는 제목으로 관련 내용을 전했습니다.

매체는 한국의 U20 팀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팀으로 한국은 지금까지 U20에 23차례 도전, 그 가운데 16번 본선 진출에 오르며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8강 진출에 성공한 것이 5회, 4강 이상은 두 번이며 특히 지난 2019년 폴란드 월드컵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고 자세히 전했습니다.

또한 지금도 현재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4강에 오른 ‘아시아의 영광’이라고 했으며, 끝으로 한국팀의 이런 선전과 반대로 2005년 이후 U20 본선 진출과 아무런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중국팀은 벌써 18년째 본선에 올라간 경험이 없다고 자국팀에 대한 슬픈 감정을 표현하며 마무리 지었습니다.

바이두는 연장전 결승 골로 아프리카의 플라잉 이글스 나이지리아를 잡은 아시아의 희망 한국팀의 경기는 그야말로 4강행을 염원하는 ‘한이 서린 경기’였다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바이두는 최석현 선수의 골에 감탄을 자아낼 수밖에 없다고 표현했는데요.

아프리카 선수들 사이에서 신장이 180cm도 안 되는 선수가 허리 힘을 이용해 뛰어오르는 탄성이 저게 과연 대학생 선수인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제공권에서 부러움을 자아내는 선수라고 평하며 이번 한국팀의 4강 진출은 아시아에서 절대적인 강팀이 누구인지 분명히 보여줬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두 이외에도 중국의 각종 매체는 이제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한국팀이 드디어 이탈리아와 맞붙게 되어 현재 중국 팬들은 이 경기를 가장 흥미롭게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또 하나의 역사를 쓰고 있는 우리 대표팀은 우린 시간 9일(금) 오전 6시에 이탈리아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붙게 됩니다.

8강에서 이스라엘이 브라질을 3대2로 이겨 브라질을 집으로 돌려보냈듯, 성인 무대의 이름값과는 다른 결과들이 속출하는 곳이 U20 대회입니다.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제일 늦게까지 기분좋게 아르헨티나에 남아 있기를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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