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속 타들어 가게 역으로 갑질하는 한국기업!! 미정부와 엇박자 주지사들 초비상 한국행

미 매체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가 IRA로 한국의 반발을 샀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바이든 대통령이 5월 방한 당시 정의선 현대차 회장을 만나서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4개월 뒤인 현재 한국인들을 비롯해 현대차 임직원은 바이든에게 큰 실망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매체는 동맹들 중에 한국이 가장 심하게 반발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이 가장 많이 기여했기 때문이라며 바이든이나 트럼프나 다를 게 없는 미국 중심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우려하는데요.

결정적으로 바이든 정부는 뒤통수를 때리는 사전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 더 배신을 느끼게 합니다. 한국에서 방한하고 간 다음에 챙길 것은 다 챙기고 곧바로 두 달 뒤 아무런 경고 없이 IRA를 내놨습니다.

미국 기업들도 못 하는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3만5000개나 만들어준 결과가 겨우 이것인지 허탈한 것인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본이 미국에 7개의 공장을 세워줄 거라고 호언장담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정작 미국의 국가정책으로 추진하는 공급망에 기여한 것은 한국으로 드러난 셈인 것입니다.

한국 정부가 계속해서 IRA에 관해 문제를 제기해도 미국 고위 당국자들은 그 문제를 이해하고 우려한다면서도 Yes도 No도 아닌 구렁이 담 넘듯 한 답변을 이어가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한국에서는 정부와 기업들이 백방으로 노력하면서 백악관 라인을 설득하는데 정작 현지에서는 백악관과는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이며 한국 잡기에 나섰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특히 LG 배터리의 경우에는 일부 주와 협상을 해놓고 막판에 미국 속이 타들어 가게 한다는 말도 나옵니다.

LG의 경우와 현대차는 현지에서 오히려 갑의 위치로 간게 아닌가 하는 장면이 포착되는데요. LG엔솔은 인디애나주를 매우 놀라게 했고 해당 주에서는 비상이 걸린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우선 앞서 현대차의 경우에는 조지아 공장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지만, 완전 확정은 아닙니다. 이 뜻은 조지아 공장을 세우기는 하지만 투자액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한 것인데요.

조지아 공장에서 추산되는 고용인원은 약 8000명으로 조지아 캠프 주지사는 쌍수를 들고 환영했습니다. 조지아는 여기에 SK배터리 공장까지, 미래 첨단 기업들이 입주하고 조지아인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대기업들이 자리하게 된 것입니다.

공화당 브라이언 캠프 주지사는 특히나 SK배터리가 미국에서 쫓겨나 갈까 봐 누구보다도 열심히 뛴 사람입니다.

SK는 LG의 핵심 인원을 빼 왔다는 것과 여러 이유로 미국에서 소송이 걸렸고 패색이 매우 짙었습니다. 사실상 미국에서 퇴출 수순을 밟는 게 아닌가 했는데요.

캠프 주지사와 상원의원 등이 총출동해 나섰으며, LG와 SK 임원을 만나 설득시켜 간신히 재판까지 안 가고 합의로 끝내놓은 장본인들로 발로 뛰면서 한국기업을 유치시킨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백악관에서 날벼락 IRA를 내놨으니 캠프 주지사는 극대노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각에서는 조지아주 독자적으로 더 많은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손해만큼 더 안겨주거나 백악관과 단독 회담을 여는 등의 다양한 노력의 카드를 내보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차는 즉시 멕시코 공장 라인을 개조해 전기치 생산을 확대하기로 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요. 멕시코의 임금은 저렴하고 IRA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훨씬 이익이기에 미국에서 과도기간에 한국 보조금을 거부한다면 멕시코로 안 갈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미국 인디애나 주에서는 더욱더 속이 타들어 가는 장면이 연출되고 있는 모습인데요.

우선 미 인디애나 주는 LG엔솔과 미국의 GM 사가 동시 투자를 하기로 했습니다. LG엔솔은 중국 회사를 제외하고는 전 세계 점유율 1위라고 할 수 있는 막강한 배터리 강자입니다.

이미 미국에 입점한 LG엔솔은 미국의 또 다른 거점으로 인디애나 주를 생각한 것인데요. 또한 미국 브랜드 자동차 회사인 GM도 LG에너지솔루션의 협력이 누구보다도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미국 IRA 법이 2027년부터는 광물 조달부터 제련까지 상당부분 중국을 제외해야 하는데 이런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회사는 전 세계에서 중국제외 LG엔솔과 삼성SDI 정도이며, 일본 파나소닉은 한국과 같이 미국 공급망 참여에 대대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전기차의 절반은 배터리이므로 GM의 성공은 곧 LG엔솔에 달려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인디애나 주는 LG엔솔이 입점한 결과 약 수천 명이 고용되는 효과를 발생시키는데 GM까지 입점이 되면 매머드급의 일자리가 생겨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되는 셈인 것입니다.

주지사 에릭 홀콤은 LG엔솔과 삼성SDI를 만나 배터리 공장 입점을 강력하게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IRA 법이 터진 것인데요. 주지사는 매우 당황하며 한국 기업들부터 당장 만났습니다.

에릭 홀콤 주지사는 한국까지 직접 날아왔는데요. 비자 문제 해결에도 전혀 문제가 없게 하겠다면서 한국인 전문인력이 미국에 와서 즉시 투입되어 일하는데도 관계부서와 협력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기업들은 미국이 또 무슨 뒤통수를 칠지를 우려한 것인데요.

LG엔솔이 갑자기 아무것도 인디애나주에 투자를 결재한 것이 없다는 의사를 발표해 버린 것입니다. 게다가 LG엔솔은 캐나다에서 2차 장소로 결정하고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생산하기로 발표한 것입니다.

캐나다에서 생산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 데다가 캐나다는 광물까지 곧바로 조달이 가능합니다. 실제 캐나다에서는 대형 니켈 광산에서 한국기업을 맞기위해 채굴 면적 확대를 승인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가 서로 한국을 데려간다하지만, IRA는 캐나다도 문제없으니 유리한 건 캐나다인데요.

또한 전문가들은 LG와 현대차 연합이 인도네시아 등 전기차 분야에서 합종연횡을 하고 있는데, 결국에는 현대차를 내친 미국 모양새가 LG 엔솔도 불합리를 겪게 된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합니다.

이에 놀란 인디애나 주에서는 즉각 믿음을 주기 위해 행동을 실행에 옮기는데요. 일단 해당 카운티 의회에서는 LG 입점을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수천억 달러의 세제 혜택은 물론이고 약 15년간 각종 부담금이 면제되는 파격적인 혜택입니다. 미국 기업조차 미국에서 이런 혜택을 받은 선례가 과연 있나 싶은 정도로 파격이었습니다.

주지사는 한국기업이 오면 그야말로 모든 것을 다 해주겠다는 자세로 정성을 당한 것입니다.

한국에서 보면 백악관의 고자세로 인해서 미국은 한국을 배척하는게 아닌가 싶은 마음인데, 실제 주 살림을 책임지는 주지사들은 대한항공 직항을 타고 곧바로 한국에 날아와 진정시키고 있고, 백악관이 저질러놓은 엄청난 일들을 뒷감당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 입니다.

결정적으로 전문가들은 전기차 회사들은 결국 가장 비용이 큰 배터리를 자기들 스스로 만들려하는데 이는 언젠가는 GM도 LG엔소를 쳐낼 수가 있을 것이 뻔한데 이번 미국의 태도로 더욱 이것이 우려를 표하는데요.

물론 배터리 회사들이 미국 자동차 회사에 모두 배신을 당하는 건 아니지만 미국 정부가 그 뒤에 있다면 한국 기업들은 몸을 사리며 미국 투자를 회피하는 게 당연한 수순이라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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