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일본을 따라 한 거죠” 한국VS일본 난타 토론장 한국 교수 일침에 일본 참교육 당하다


한국과 일본, 중국의 대표들이 나와 각국의 문화에 관해 이야기하는 일본의 방송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각국의 아이돌에 대한 토론이 펼쳐졌고 한국과 일본 패널은 강력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인 시나다가 먼저 입을 열기 시작하는데요.


그는 “일본의 아이돌은 역시 귀엽고 재미있고 엉뚱합니다. 그래서 세계로부터 주목을 받는 것이지요. 일본 아이돌은 첫째로 음악이 뛰어나고요. 스태프들이 뛰어나며 마지막으로 미완성이라는 점이 장점입니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일본 패널들은 “그래서 돌봐주고 싶은 거죠. 스스로 프로듀스 할 권리가 있는 아이돌인 거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한국 패널로 나온 개그맨 김현기는 “아무리 그래도 일본 아이돌은 너무 애기들 같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 패널로 나온 도카이 대학의 김경주 교수는 “현재 세계적으로 오디션 방송이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유행하고 있죠. 하지만 일본의 경우는 전혀 경쟁의 원리가 도입되지 않아서 발전이 없어요.

결국 ‘지켜봐 줄수록 잘한다’ 등의 말은 듣기에는 좋겠지만 다른 시각으로 보면 굉장히 유아 경향이 강하다는 거거든요. 예를 들어 아리노씨가 아이돌을 보고 초등학생 같아 귀엽다 어쩌구 하는 그거 정말 잘못된 거예요. 거의 범죄에 가깝다고요”

이어 김 교수는 “아키바계라는 일본의 이상한 문화가 미디어를 타고 대중화돼서 다들 무감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독특한 현상은 다른 나라에서 전혀 이해받지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에 일본 연예인 요시무라는 반박을 하기 시작했고, “아이돌은 과정이에요. 점점 자라서 여배우가 되든 뭐가 되든 하는데, 한국의 아이돌은 이미 완성돼 있으니까 더 잘할 것이 없잖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 교수는 “제가 일본 아이돌 문화를 이해할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일본 아이돌은 격려를 받으면서 성장한다고 하는데 ‘넌 잘했어’라고 격려해 주는 게 아니라 ‘아무것도 잘하는 게 없어도 괜찮아’라고 격려해 주고 있거든요.

그래서 일본 아이돌은 그냥 옆집 누나나 오빠 같은 느낌에 그치고 성장을 못하는 거에요. 별로 실력도 없는 아이돌들이 엄청 대량으로 나와있습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감정 이상한 일본 아이돌 ‘세리나’가 “저는 응원해주는 팬이 있어서 팬분들의 기분에 답하기 위해서…”라며 입을 열기 시작하는데요.

이때 김 교수는 말을 끊으며 “근데 당신 몇 살이냐”고 물었고 “26살”이라는 답을 들은 김 교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 6살 애기 같은 저 말투가 아까부터 신경쓰였어요.”

분노한 세리나는 “한국 아이돌은 완벽하지만 대중들한테 응원받지 못하잖아요”라고 말했고 김 교수는 “그래요. 뭐 실력이 부족한 아이돌을 귀여워하는 문화는 좋습니다.

근데 그게 너무 당연시 되고 그런 이상한 요소를 팔아먹는 게 안 좋다는 거예요”

이때 세리나가 흥분하며 “처음은 서투를지 몰라도 팬들이 ‘이렇게 하는게 좋아’라고 이야기 해 주니까 성장할 수 있잖아요”라고 말하자 김 교수는”말해주지 않으면 모르는 거야? 자기 일이면서”라고 말했는데요.

진행자도 김 교수의 팩폭이 마음에 들었는지 “지금 꺼는 김 교수님 말이 맞다”며 함께 웃었습니다.

이어 진행자는 일본 탤런트 ’이모리’에게 일본 아이돌의 장점을 말해 달라고 부탁했고, 이모리는 “일본 아이돌은 빈틈이 있어 귀여워요. 춤이 서툴다거나 노래를 좀 못하거나 그런 틈이 있을 수록 마음이 더 가지 않나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한국의 류희준 작가는 “그렇군요. 그럼 일본 아이돌은 아마추어 야구고 한국 아이돌은 프로야구라고 볼 수 있겠네요”라고 말하며 토론장을 뒤집어 놓았습니다.

이때 일본 연예인 요시무라는 반격을 준비한 듯 “애초에 일본이 먼저 하고 한국은 그걸 쫓고 중국이 그 뒤에 오는 거 아닙니까? 일본은 항상 앞선다고요”라고 말하자 한국 패널들은 흥분하며 서로 이야기하겠다고 싸우는데요.

결국 김 교수가 입을 열며 “이 방송에 나오면 일본 사람들이 항상 착각하는 게 있어요.

모든 분야에 있어 일본이 앞서가고 그 다음에 한국이 따라오고 그 다음이 중국이라고 말하죠.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른 시대인 거 알잖아요? 한국이 앞서는 분야가 많다는 거”라고 말하자 요시무라는 “아니 뭐 그런 시대도 있었다”라며 꼬리를 내렸는데요.

이어 류 작가는 일본 패널의 말을 인정해주며 “한때는 일본의 아이돌을 벤치마킹하려 했던 때가 있었던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한국 연예계에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그 다음에 한국은 무엇을 했는지 아십니까?

더는 일본 쪽은 안되겠다고 단정 지어 버리고 미국을 봤습니다. 그리고 영국도 봤어요. 거기서부터 한국의 K-팝이라는 새로운 팝이 태어나게 된 겁니다.

일본과는 관계없습니다”라고 말하며 일본 패널들을 침묵시켰습니다.

이날 중국 패널들은 한마디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한국 패널들의 팩트 폭격에 일본 패널들은 제대로 반박할 수 조차 없었습니다.

일본 사회에는 아직도 여성을 돌봄 받아야 하는 연약한 존재로 인식을 하고 있고 이러한 일본의 바뀌지 않는 옛 문화는 세계적인 시대적 흐름을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이대로라면 일본의 소프트 파워는 점차 쇠약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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