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억뷰 슈퍼스타 버킷리스트라며 한국에서 한 일 한국에서 찍은 이 단순한 영상 하나로 100만 팔로워 스타 됨

“이건 꼭 해봐야지” 누구나 이런 버킷리스트 하나쯤 있는데요. 특히 외국에 가서 해보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은 여행의 큰 즐거움입니다.

그런데 요즘 해외 유명 스타와 셀럽들이 한국에 오면 꼭 해보고 싶어 하는 아주 평범하지만 특이한 버킷리스트가 SNS에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4일 내한 공연을 가진 앨런 워커가 한국에 와서 꼭 하고 싶던 버킷리스트라며 한 번에 모든 아이스 컵 음료를 색상별로 다 마셔보겠다며 편의점에서 구매한 많은 양의 음료를 마시는 모습을 SNS에 올렸는데요.

영국과 노르웨이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앨런 워커는 2010년대를 상징하는 일렉트로닉 뮤지션이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하우스 DJ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의 히트곡 페이디드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지금까지 무려 33억이 넘는 어마어마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고, 무려 4,250만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전 세계 50위권에 드는 초인기 유튜버이기도 합니다.

또한 다른 SNS에서도 어마어마한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메가 인플루언서입니다. 그래서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항상 화제가 되는데요.

블랙핑크의 팬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던 앨런은 이미 여러 번 한국의 공식적으로 방문했습니다.

2017년 5월 ‘월드 DJ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4번이나 내한 공연을 했으며, 2020년과 2021년에도 한국에서 단독 공연을 기획하고 있었지만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결국 취소되어 크게 아쉬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앨런의 5번째 내한 공연은 본인도 정말 오래 기다렸던 기쁜 소식이라고 전하며, 9월 14일 잠실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운 팬들 앞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에 보답했습니다.

이런 초대형 스타마저 한국에 오면 편의점으로 달려가 아이스 컵 음료를 찾을 만큼 요즘 해외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필수 코스처럼 유행하고 있는데요.

수많은 SNS 스타와 유튜버들이 ‘한국 방문 미션’처럼 여기기도 하고, 아예 한국에 온 이후 얼음 컵에 음료수를 따르는 영상 시리즈만 올려서 100만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스타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프랑스 출신 달리아가 그 주인공입니다. 현재 5,730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그녀를 스타로 만든이 단순한 영상은 꾸준하게 화제가 되면서 어느새 13,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1,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그녀의 다른 영상들도 모두 음료의 종류만 다를 뿐입니다.

또 미국 모델인 린 터너 역시 한국에 있는 두 달 내내 매일 다른 음료를 바꿔가며 마시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프랑스의 유명 SNS 스타 리아드 역시 한국에 와서 해보고 싶었다며 음료수 따르는 영상을 올렸고, 스페인의 인플루언서 하메스 로드리게스도 한국에 오기 전부터 가장 궁금한 것이었다는 코멘트와 함께 다양한 종류의 음료 따르기에 도전했습니다.

이처럼 지극히 평범하고 특이할 것 없는 한국 편의점에서 얼음 컵에 음료수 따르기가 어째서 외국인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 것인지 궁금한데요.

프랑스의 유명 SNS 스타 빠쁘죵은 “24시간 누구나 아무 때나 갈 수 있고 내 마음에 드는 종류를 마음껏 고를 수 있는 자유로움이 가장 큰 매력”이며, “여자들도 언제든 즐길 수 있는 안전함을 영상을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도 들었습니다.

또한 고작 1유로 내외로 저렴하게 매장 안에서, 길을 걸으면서, 집에 가서 즐길 수 있다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라고 합니다.

‘안전함’과 ‘자유로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는 건 유럽 대부분의 나라에서 공존하기 어려운 부분인데, 한국은 이걸 가능하게 해주는 곳입니다.

이처럼 많은 외국인들은 얼음 컵에 음료를 따르는 영상 속에서 한국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엿보게 되고, 거기에 담겨 있는 한국 사회의 여러 면을 보고 호기심과 동경하는 마음을 품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유명인과 스타들도 한국에 오면 얼음 컵에 음료를 따라보고 싶어지는 것인데요. 이처럼 지극히 평범한 한국의 일상이 어느새 외국인들의 버킷리스트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을 보면 머지않아 우리 삶의 모든 것이 한류가 되는 날도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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