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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중국처럼 못사는 나라 아니에요??” 한국에 열등감 1위인 중국인들 현실 알게 되자 멘탈 붕괴

중국 대표 검색 사이트 ‘바이두’에 ‘한국물가’를 검색하면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검색어로 “한국의 물가는 중국의 몇 배인가요?”라는 질문이 상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지만 늘 한국에 열등감을 갖고 있는 중국인들은 말도 안 되는 거짓 정보로 한국을 깎아내리기 바빴는데요.

중국의 어느 커뮤니티에서는 한 네티즌이 “선진국인 한국과 개발도상국인 중국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일반 가정의 자녀는 공부로 자신의 운명을 바꾸려고 할 수밖에 없다. 한국의 일상생활 물건은 중국의 약 2~3배이고, 한국은 집이 좀 작아서 30평만 돼도 엄청 큰 집으로 생각한다. 그보다 더 큰 집을 일반 가정은 살 수 없다.

한국 일반인의 생활 수준은 중국의 제2선 도시의 평균 생활 수준과 비슷하며, 지옥이라는 단어가 그렇게 과장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제2선도시란 흔히 우리가 중국에서 가장 발달됐다고 생각하는 도시인 상해나 베이징이 아닌 그 다음으로 발달된 도시를 뜻하는데요.

중국은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인 만큼, 제1선도시를 벗어나면 평균 생활 수준이 확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아직 개발도상국인 중국보다 한국이 먼저 선진국이 된 것에 배가 아팠던 중국인들은 ‘한국이 중국의 상해나 베이징보다 발달되지 않았는데 먼저 선진국이 된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라는 것이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인데요.

하지만 최근 한 중국인 틱톡커가 “내가 한국에서 받는 하루 일당으로 마트에서 얼마만큼의 물건을 살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영상을 올려 중국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해당 영상은 댓글이 2000개가 넘게 달릴 정도로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엄청난 토론이 이어질 정도였습니다.

틱톡커는 자신은 현재 한국에서 일을 하며 돈을 벌고 있다고 밝히면서 한국의 물가가 비싸다고 알고 있는 중국인들에게 ‘정말로 한국의 물가가 비싼 것 같은지 확인해 보라’는 취지로 자신의 일당인 10만원을 들고 동네 마트에서 장을 보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렇게 중국인의 카트에는 점점 식료품들로 쌓여가기 시작했습니다.

꽤 많은 물건들을 사고 9만 원 정도를 지불한 후 한국의 실제 물가를 보니 여러분들이 생각한 물가와 비슷한지 물으며 영상이 마무리되었는데요.

이후 중국인들은 꽤나 큰 충격을 받으며 댓글을 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것은 댓글의 상당수가 한국의 물가가 아닌 한국의 일당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는 것인데요.

중국인들에게 하루 일당 10만원은 쉽게 상상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때문에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도대체 무슨 일을 하기에 10만원을 버는 거지?”
“물가는 싸지 않지만, 중국에서 나의 하루 일당으로는 이렇게 많은 물건을 살 수 없어”
“물가 자체도 중국과 비슷한 것 같은데”
“비싸도 중국보다 더 많이 버니까 그럴 수 있지”
“수입만 보면 그 수입에 이 물가는 절대 비싼 게 아니야”
“일단 내 일당으로는 이렇게나 많이 살 수가 없는데”

물가가 비싼 것은 뒷전이고 한국의 임금에 다들 충격을 금치 못했는데요.

심지어 영상 속 한국 마트의 물가와 중국의 물가가 큰 차이가 없다는 반응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럴 수 있던 원인은 바로 몇 년 사이 발생한 중국 물가상승에 있는데요.

우리는 대부분 중국의 물가가 싸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사실은 5년 전의 경우에서만 말입니다.

특히 중국은 식자재와 로컬음식에 있어서 아주 저렴한 가격을 보여왔는데요. 하지만 그마저도 이제는 옛말입니다.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을 비켜 가던 중국의 물가 상승세가 몇 년 전부터 심상치 않은 징조가 보이더니, 지난해 9월 중국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소비자 물가 지수를 보면, 전년 동기대비 2.8% 상승했기 때문인데요.

이는 한 달 전인 8월에 비해 0.3% 오른 수치로, 2020년 4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식품 가격이 물가상승을 주도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돼지고기 가격은 무려 36.2%나 급등했고, 과일이 17.8%, 채소도 12.1%나 뛰었습니다.

또한 에너지 가격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교통연료비도 19% 상승했는데요.

따라서 현재 중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대형마트 ‘하마’ 어플을 보면, 계란 15구짜리가 한화 약 7,200원, 냉동 삼겹살 400g이 약 5,000원 사과 4개의 약 4,400원으로 한국의 대형마트와 비교했을 때 분명 저렴하긴 하나, 임금 차이만큼의 저렴한 느낌을 받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2020년 중국 대학 졸업자 삶의 질 평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4년제 대학 전체 졸업생 가운데 불과 4.3%만이 월평균 소득 세전 약 1만 위안(한화 약 190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또한 전체 대학 졸업자 중 68.1%는 월평균 소득이 6000위안(한화 약 11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중 월평균 소득이 5000~6000위안이 가장 많은 21.2%를 차지했고, 그 다음이 4000~5000위안으로 20.3%로 나타났는데요.

심지어 3년 근무 후 본과 졸업생들의 월평균 수입마저도 8,279위안(한화 약 160만원)이 채 안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한국의 최저임금 혹은 물가를 이야기할 때면 중국인들이 빼놓지 않고 언급하는 도시가 있는데요. 바로 상해입니다.

이어 국가통계청이 발표한 각 지역 취업자들의 평균 임금을 보면, 베이징과 상해는 월평균 1만 위안 이상으로 나타냈으며 그외 지역의 월평균 소득은 1만 위안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물론 중국 내에서 상해가 가장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지역인 건 맞지만, 1만 위안을 환산하면 190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그저 한국에서 풀타임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받을 수 있는 돈과 맞먹는 액수입니다.

결국 그들이 말하는 ‘상해보다 못한 한국’은 그저 그들의 희망 사항일 뿐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리고 일당 10만원을 받으며 장을 본 틱톡커는 상해 직장인도 아닌 한국에서 일하는 중년 여성이었기 때문에 중국 네티즌들은 해당 틱톡커가 일단 10만원으로 마트에서 한가득 장을 보는 모습에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도대체 한국에서 무슨 일을 하길래 이렇게 받는 것이냐라는 질문이 쇄도했지만, 사실 한국에서 그 어떤 일을 하든 풀타임에 주 5일만 채우면 최소 190만원이라는 것을 중국인들은 상상도 하지 못할 것이고, 믿고 싶지도 않을 것입니다.

“한국 때문에 대박 났어요” 한국에선 진미 중의 진미, 골칫덩어리 괴물 해산물이 313억원 가치로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많은 수산물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수치로 보면 수산물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와 닫습니다.

2022년 기준 1인당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모두 더한 육류 소비량이 58.4kg이며, 반면 한국인의 주식인 쌀은 55.6kg으로 ‘밥심으로 산다’는 말도 옛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수산물 소비량은 무려 70kg에 육박하며, 해양수산부는 2025년에는 약 75kg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고 그리 어럽지 않은 예상치라고 합니다.

거의 주식처럼 먹는 김, 점심 특선으로 먹는 생선구이에 술안주로 사랑받는 회는 물론이고, 김밥, 코다리조림, 황태해장국, 해물탕, 미역국까지 우리 식탁에서 해산물이 빠지면 오히려 섭섭할 지경인데요.

OECD는 소득이 높은 국가일수록 가난한 국가보다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이 많다고 분석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잘사는 국가가 아닐까 생각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수산물을 이토록 사랑하는 한국인 때문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국가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아프리카 ‘튀니지’인데요.

2014년, 튀니지 과학자 라바우이는 현지 어부들의 얕은 바다 조업을 따라나섰습니다.

그런데 해안마을에서 그리 멀지 않은 바다에서 끌어올린 그물을 보고는 큰 충격을 받았는데요.

그간 단 한 번도 잡힌 적 없는 이상하게 생긴 수산물 24마리가 잡혔기 때문입니다.

바로 꽃게였는데요.

방송이나 사진으로만 봤지 튀니지에서 이 꽃게가 잡힐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는데, 그는 1년 뒤이 꽃게가 국가적인 저주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그때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수에즈 운하를 타고 인도양에서 건너온 꽃게를 발견하고 1년 후, 개체수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더니 이제 어부들 조업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공격성이 강한 꽃게들은 집게로 그물을 찢고, 다른 물고기를 잡아먹고, 어부들의 손가락에 쉴새 없이 상처를 냈는데요.

조업량의 70%가 꽃게다 보니 “오늘도 망했다”며 잡히는 대로 버리기 바빴습니다.

더 큰 문제는 꽃게의 번식력이었는데요.

암컷 한 마리가 1년에 최대 4번 번식하는데, 한 번에 10만 마리의 새끼를 까고 있으니 1년 만에 튀니지 앞바다가 초토화된 것은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당시 튀니지 어부들은 꽃게를 잡는 족족 바다로 버리거나 항구에 쌓아놓고 썩혔고, 너무 큰 피해를 야기해 정부를 상대로 꽃게를 퇴치해달라는 시위까지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튀니지 어부들에게 꽃게는 가장 많은 돈을 벌어주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해산물이 됐습니다.

한국 덕분인데요.

지난 8월 영국 BBC는 ‘지중해를 침범한 꽃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튀니지의 새로운 수출품인 꽃게에 관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거의 1000종에 가까운 외래종이 지중해 연안을 침범해 어마어마한 생태계 피해를 야기한다고 강조하면서 꽃게를 예로 들었습니다.

처음 꽃게의 등장은 튀니지 어부들에게 상당한 스트레스의 원천이었지만, 이제는 30개 이상의 꽃게 공장을 쉴 새 없이 가동하며 한국 등으로 수출한다는 소식도 전했는데요.

실제로 2021년 말 새로 지어진 한 공장에서는 잡히는 모든 게를 반으로 절단해 대부분 한국으로 수출하고 있는데요.

언제부터인가 튀니지 산 절단 꽃게가 한국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2021년 튀니지의 꽃게 수출량은 약 7,560만 디나르(한화 약 313억원)에 달하는 7,600톤으로 1년 전 대비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전부 버리던 골칫덩어리가 돈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제는 튀니지 어부의 상당수가 오로지 꽃게만을 목표로 조업에 나서며, 튀니지가 새로운 꽃게 공급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래 꽃게는 튀니지에서 잡히지 않는 수산물이었기 때문에 먹는 방법이나, 조리법 등이 전혀 없었습니다만 최근 한국에서 꽃게가 진미로 꼽힌다는 소문이 돌면서 튀니지 어부들 사이에서 한번 맛이나 보자며 조금씩 꽃게 맛에 눈을 뜨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맛보지 못했던 부드러운 꽃게 맛에 빠져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다만 한국은 맛이 좋은 암컷을 선호하는 반면 튀니지에서는 암수 구분 없이 살이 많은 녀석을 좋아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사실 한국인들의 해산물 사랑 때문에 생계를 유지하는 어부들은 전 세계적으로도 꽤 많습니다.

영국에서는 “할머니 발톱 같은 맛이 난다”며 손도 대지 않는 골뱅이를 잡는 어부들이 부쩍 늘었는데요.

이 골뱅이의 거의 전량이 한국으로 수출됩니다.

그래서 영국에는 30년째 오로지 한국을 위해 골뱅이 어선을 띄우는 어부들이 꽤 많이 늘었는데, 이들이 4개월 조업으로 벌어들이는 돈이 약 6,000만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골뱅이보다 더 일반적으로 먹는 해산물이 꽃게이며, 게장, 게살요리, 해물탕, 게맛살 등등 각양각색 요리가지 수도 많은 한국인에게 꽃게는 없어서 못 먹는 항상 부족하기만 한 해산물인데요.

이제 튀니지에서도 영국처럼 오로지 한국을 위해 30년간 꽃게잡이 어선을 띄울 어부가 등장할 것 같습니다.

이런…9,000억 안 갚으면서 스파이 심어 한국 기술 빼 가는 파렴치한 이 나라…딱 걸렸다 어서 돈 갚아!!!

인도네시아는 일단 KF-21의 공동 개발국으로 이름을 올리고는 있지만, KF-21 보라매의 개발 과정에서 기술적으로 기여한 것은 아무것도 없기에 단순 투자국에 지나지 않는다고 봐야 하는데요.

그나마도 5년째 분담금 지불을 미루고 있는 악성 채무국인데요.

결국 프로젝트에서 아예 인도네시아를 퇴출시킬 수도 있다는 한국의 움직임이 있은 후에야 지난해 11월, 미납된 분담금 9,000억 원의 1%밖에 되지 않는 94억을 내놓았었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 미납금 추가 지불에 관한 소식은 들리지도 않더니, 최근 인도네시아 기술자들과 조동사들을 통해 KF-21의 기술을 빼돌리려던 정황이 포착되어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인도네시아의 조동사 2명이 KF -21을 비행하기 위해 한국에 파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분담금도 내지 않고 있으면서 인도네시아에 인도될 예정이었던 시제 5호기까지 곧 시험비행이 이루어질 것 같자 일단 태워달라고 덜컥 조종사를 파견해 버린 것이었는데요.

인도네시아 언론에서는 이들이 KF -21 5호기를 타는게 확정된 것처럼 보도했는데요.

이 소식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전하면서 KF -21 시제 5호기는 반드시 인도네시아에 보내질 것이라고 장담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한국으로 파견된 인도네시아 조종사들은 한국에서 체류하며 KF -21 시뮬레이터를 통해 비행 연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KAI 관계자에 따르면 시제 4호기의 최초 비행이 실시되었을 당시 국가 기밀 시설인 비행통제실에 들어와 비행모습을 참관까지 했었다고 하는데요.

인도네시아가 정상적인 사업 협력자이면 몰라도 언제 사업에서 퇴출당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멋대로 KF-21의 기밀 정보들을 접하고 있는 상황은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각에서는 이게 산업스파이의 행동과 다를 게 뭐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논란이 계속되자 KAI에서는 단호하게 인도네시아 조종사들의 비행계획은 잡혀 있지 않으며 시제5호기는 미납금이 완납되기 전까지는 절대 넘겨질 수 없다는 뜻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이러한 뜻을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11월 인도네시아에 인도될 예정인 KF-21 시제 5호기를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에서 기체에 새겨진 인도네시아 국기를 가려놓은 모습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분담금을 내지 않는 이상 인도네시아 국기가 새겨진 KF-21은 없을 거라는 명백한 경고를 날린 것인데요.

게다가 얼마 전 성공적인 야간비행을 마친 KF -21 복좌기에 대한 KAI 관계자의 인터뷰 영상에서 특이점이 포착되었는데요.

바로 인터뷰 동안 배경에 비추어지는 KF -21 4호기 동체의 일부분이 뿌옇게 처리되어 인도네시아 국기를 가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KAI 공식 영상에서 인도네시아 국기를 가렸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데요.

일각에서는 KAI에서 계속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주제 파악을 하지 못한 것처럼 굴고 있자 아예 인도네시아를 KF-21의 사업에서 퇴출시켜 버릴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미납금 9,000억은 물론 무시할 수 없는 큰 금액이지만, 인도네시아는 돈으로 헤아릴 수 없는 국가의 신용도를 바닥으로 떨어뜨리고 있는데요.

실제로 인도네시아를 언제 프로젝트에서 제외하더라도 한국은 아쉬울 게 없는 입장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인도네시아가 KF -21을 도입하는 것도 확정된 게 아니라는 사실이 KAI 관계자의 인터뷰를 통해 드러났는데요.

한국형 전투기사업단장 직무대리인 노지만 대령은 KF -21의 인도네시아 납품 예정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노지만 대령은 “아직 인도네시아와 몇 대를 생산하겠다는 그런 계획은 정확하게 없다”고 말했는데요.

또한 “인도네시아에서는 50대 가까이 생산할 계획 또는 의지를 갖추고 있지만, 우리와 계약이 된 상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공동 개발까지는 계약이 되어 있지만, 인도네시아의 보라매 생산 도입 계약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명확한 계약이 맺어진 것도 아니니 이대로 KAI에서 인도네시아 KF -21 도입을 거부한다고 해도 한국으로선 전혀 손해 볼 게 없는 입장입니다.

KFX 프로젝트의 시작 단계에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고, 수출의 마중물을 마련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끌어들였었는데요.

하지만 현재는 각국에서 군비를 늘리기 시작했고, 한국 무기의 우수성과 KF -21의 훌륭한 완성도까지 널리 알려지며 한국 무기를 바라는 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인도네시아 KF -21 도입에 집착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인도네시아 내부에서는 KF-21의 성공적인 비행 소식이 들릴 때마다 인도네시아의 KF -21을 몇 대를 도입하냐는 둥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가 얻을 안보, 경제, 기술적 이익은 얼마나 될지 떠들어대고 있는데요.

정작 한국이 계약을 맺어주지 않는 이상 김칫국에 불과하다는 사실, 우리 정부는 인도네시아가 분담금을 내지 않으면 투자 대가인 시제기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술자분들이 보라매 개발에 집중하여 최고의 전투기를 완성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일본 거리에 현금 400억원?? 심지어 더 심한 것까지?? 일본인 도대체 왜 이러나… 일본 경찰 죽겠다 하소연하는 이유??


“제발 정신 차리고 우리들을 힘들게 하지 말아달라”며 최근 일본 경찰과 소방서에서 일본 국민들을 향해 이렇게 하소연했습니다.

일본 경찰은 지난해 발생한 분실 현금과 물품에 관한 통계를 발표했는데요.

그리고 일본 경찰은 “제발 잃어버리지 말아라. 잃어버렸으면 바로 찾아가라. 남의 것을 주었으면 절대 가지고 가면 안 된다”라고 사정을 했습니다.

또한 소방서도 지난해 걸려 온 119 신고 전화 중에 잘못 통보된 건수와 그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비상 상황은 수시로 발생하는데 알고 보면 황당한 이유로 밝혀졌다고 공개했습니다.

상황을 들어보면 경찰과 소방서의 하소연이 이해가 될 정도입니다.

지난해 일본 경시청에 신고된 분실 현금은 39억 9,700만원(한화 약 391억원)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금액은 지난 1940년 통계 시작 이후 최다로서 신고 건수로는 약 343만 건입니다.

1건당 최고액은 상자에 들어간 상태로 발견된 3400만엔(한화 약 3억 2000만원)입니다. 이 중에 소유자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쿄도로 세입 된 금액은 5억 2000만 엔인데요.

경찰은 현금 이외의 습득물은 371만 점으로 전년 대비 약 20%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제일 많은 것은 운전면허증과 보험 서류 등의 증명서가 최다 73만 점이고 교통카드와 신용카드 등이 약 39만점으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일본 경찰은 “제발 현금보관에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고 간곡히 요청했는데요.

분실물의 주인을 찾느라고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내가 주인이다”라고 나서는 바람에 큰 소동이 연일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도 삿포로시 쓰레기 처리장에서 발견된 현금 1000만엔에 지금까지 12명이 나타나서 강력하게 “내가 진짜 주인이다”라고 나서면서 홋카이도 경찰이 골치가 아픈 상태인데요.

지금까지 “신문지에 끼워둔 것이다” “여행 중에 실수로 떨어뜨렸다” “치매 부모가 실수로 버렸다”라는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경찰이 ‘잡지 더미 속에서 발견되었다’고 발표를 하니, 그때는 “맞다 내가 잡지에 넣은 것이 이제 생각이 났다”라고 또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다시 “잡지는 거짓말이다. 주인만이 알 수 있는 사실은 따로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새로운 주인이 나타나는 상황이니 너무 힘들다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는데요.

일본에서 1년에 400억원 가까운 현찰이 길거리나 쓰레기장에서 발견되는 상황인데,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고령자가 가지고 있는 현금을 그대로 두고 사망하고 있다”며 그 엄청난 현금이 돌아다니는 것은 고령자가 분실하거나 잃어버린 것이 대부분이라는 지적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고령자가 더 늘어나면서 “가지고 있는 현금이 길거리로 다 쏟아질 것이다”라고 예상했는데요.

경찰에 어려움은 현금 분실 건수가 343건이면 여기에 얽히고설킨 사람은 다시 몇백만 명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분실신고가 들어오면 반드시 누군가가 가지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인이 아닌데도 떨어진 현금이나 물건이 있으면 그냥 들고 가버리기 때문인데요.

일본 경찰은 다시 분실된 물건을 그냥 가지고 간 사람을 추적하고 물건 회수와 가지고 간 경위 조사까지 진행해야 합니다.

지난 10일에는 경시청 여성 안전과의 40대 여성 순찰 부장이 기차 안에서 서류 가방을 놓고 내렸는데요.

서류는 검찰청에 송치한 사건 용의자 7명의 성명과 구체적 범죄 내용, 체포 경위와 사건기록 증거품, 송치표 등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10일 오전 분실을 확인하고, 경찰이 총출동해서 행방을 추적했는데요. 경찰은 즉각 분실 사실을 언론에 알리고 절대 내용물을 보지 말고 돌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개인정보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는 서류였기 때문에 총 비상이 걸린 수색이 진행되었는데요.

결국 인근 방범 카메라를 다 확인한 결과 70대 할머니가 서류 가방을 들고 가는 것을 확인하고, 그 여성의 집을 방문해서 서류 가방을 회수했고 경찰서로 이미 동행했습니다.

여성은 “그냥 들고만 있었다. 내용물은 절대 보지도 않았고 다른 사람에게 보여준 적도 없다”라고 진술했는데요.

경찰은 “현재 경위를 신중하게 조사하고 있다. 사정을 파악한 후에 개인정보유출 여부에 따라 조치를 하겠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물건이 하나 분실되면 가지고 간 사람을 잡고, 물건 회수와 함께 경위 파악과 처벌까지 진행해야 하는데요.

이런 사건이 1년에 300만 건 가까이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해가 가면 갈수록 분실한 사람들이 물건을 찾아가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경찰이 더욱 골치를 앓고 있다고 하는데요.

습득한 물건 중에서 폐기처분해야 할 것과 지자체 세입으로 잡아야 하는 것과 공매 처리해야 할 것을 불리하고 처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전자결제가 빠르게 현금을 대체하는 가운데 일본은 여전히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 가게도 많고, 현금을 고집하는 비중은 고령자일수록 높고,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앞으로 노인들은 현금을 계속 잃어버릴 것입니다. 일본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문제입니다.

“역대급…한국산 판 뒤집히나” 미국 전투기 제치고 한국산 등장 우려에 미국 국방비 1,111조원 책정

한국의 FA-50이, 미 공군의 고등훈련기 획득 사업에 재도전한다는 놀라운 소식이 외신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미군은 한때 FA-50을 탈락시키고, 자국 방산기업인 보잉의 손을 들어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다시 획득 사업을 하는 것이고, FA-50은 왜 다시 출사표를 내민 것인지 의아한데요…

최근 미국은 1,111조원이라는 역대 급 금액을 국방예산으로 책정했습니다.

엄청난 금액이었던 만큼 미국이 대체 뭘 하려는 것인지 전 세계의 이목이 끌려 있는 상황인데요.

그중 한 가지가 바로, 새로운 공군 훈련기 도입 사업이었습니다.

최근 한 외신이 파일럿 헬멧에 적용되는 HMD의 개발을 위해 증강현실 전문 기업과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내용의 FA-50의 개발사인 KAI와 록히드마틴 컨소시엄이 새로 맺은 파트너십에 대한 보도를 내보냈는데요.

그런데 이 보도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2월에 KAI가 미 공군 훈련기 획득 사업인 ATT 프로그램에 출사표를 냈다는 것입니다.

KAI는 지난달 미 공군의 “전술 훈련, 대적 항공지원, 전술 전투기 대리 임무를 포함한 3가지 단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2인승 항공기에 대한 정보 요청”의 응답으로 FA-50의 개량형인 TF-50A를 제출했습니다.

TF-50A는 레이더, 전자전 시스템, 전술 데이터 링크 및 항공 전투 사령부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기타 기능이 추가된 FA-50의 새로운 모습인데요.

위 성능 들을 보면 폴란드와 말레이시아에 수출되는 FA-50 블록 20에 적용된 업그레이드 사항들이 TF-50A에도 다수 반영되어있다는 알 수 있습니다.

지난 2018년, 미 공군은 고등 훈련기 350대를 도입하는 163억 달러짜리 사업인 T-X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T-50A를 탈락시킨 적이 있습니다.

미군은 당시 재정 문제로 크게 흔들리던 보잉을 억지로라도 살려야 한다는 정치권의 압박을 받고 있었고 결국 이에 굴복해 T-50A를 탈락시키는 선택을 합니다.

이렇게 승리한 T-7A는 마냥 좋을 줄 알았지만, 실상은 그렇지도 않았는데요.

보잉 역시 이 사업에 사운을 걸고, 대당 가격을 아예 반값으로 후려치는 등 초강수를 뒀지만 막상 이기고 보니 그 금액에 맞춰서 훈련기를 개발하려니 애로사항이 많았던 것입니다.

가장 치명적인 것은 기동 중에 동체가 진동하는 윙락 현상이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형상부터 재설계를 해야만 했습니다.

보잉 측에서는 비행 소프트웨어를 손봐서 윙락을 해결했다고 주장하지만, 이걸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는데요.

그 외에도 자세한 제원을 공개하지 않는 등 정말로 제대로 된 전투기가 만들어진 게 맞는지 확신할 수가 없는 행보가 이어졌습니다.

결국 미 공군은 T-7A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사용할 훈련기를 다시 구매하기로 했으며, 그 사업의 전모가 바로 ATT 사업이었습니다.

원래 ATT 사업은 8대 수준 소규모에, 구매도 아닌 대여 사업이었습니다.

그런데 미 공군이 T-X프로그램 사업자 선정 당시, 보잉한테 용인해줬던 4년의 공백 외에도 윙락으로 인한 1년간의 사업 지연, 보잉의 경영난으로 인한 구제금융 신청과 대규모 파업 사태 등 문제가 터져 나오면서 납기 준수가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이에 미 공군은 ATT 사업의 규모를 확장해서 T-X 프로그램 수준으로 수량은 최소 100대에서 최대 400대로 키워버립니다.

성능적으로는 T-X 프로그램이 요구했던 고등훈련기를 넘어, 전술 입문기 수준의 성능과 공군용 가상 적기 역할까지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즉 ATT 사업은 보잉에 대한 경고성 차원도 겸한 셈이라는 분석인데요.

배경이 이런 만큼 ATT 프로그램은 보잉 편들어주기 없이 냉정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순수하게 성능으로 맞붙게 되면 한국의 승률이 매우 높습니다.

T-X 프로그램 탈락 후 이번 ATT 사업에 참가 모델을 제출하는 사이에 FA-50이 엄청나게 진화했기 때문입니다.

KAI와 록히드마틴한테 T-50A를 소개받은 미 공군장성인 빌 루니는 인터뷰를 통해 “이 비행기야 말로 우리한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라며 훈련을 위한 최고의 기종이었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이 인터뷰를 통해 이미 이 시점에서도 T-50A는 최신형 전투기 전환 훈련을 위한 최고의 기종이었다는 점을 알 수 있는데요.

FA-50이 폴란드 수출을 계기로 블록 20 업그레이드를 확정 짓고, 그 성능을 기준으로 말레이시아에 수출까지 되면서 추가적인 성능 향상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T-7A는 T-50A조차도 반값 공세로 이겼을 뿐 성능 우위를 장담하기 어려웠는데요.

이번에 FA-50 블록 20을 바탕으로 개량될 TF-50A라면 답보상태에 있는 T-7A 정도는 쉽게 제칠 수 있어 승산이 상당히 높은 상황입니다.

현재 서방 세계 국가에서 고를 수 있는 최강의 전투기는 아직까지 F-35입니다.

그리고 ATT 프로그램에 TF-50A가 선정된다면 F-35 전환 훈련 기종이라는 꼬리표가 붙게 되고, 이는 서방 훈련기 시장을 사실상 보잉과 양분한다는 의미가 되는데요.

‘미국이 선택한 전환 훈련 기종’이라는 사실은, F-35를 도입한 국가, 도입 예정인 국가, 도입을 원하는 국가한테 모두 매력적인 선택지로 다가오게 됩니다.

“일본 갑질에 더 이상 쩔쩔매지 않겠다” 아직도 일본 독점에 750조원 적자 결국 직접 만들어버린 한국

1965년 한국과 일본 사이에 체결된 ‘대일청구권 협정’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은 국교를 정상화하며 양국의 경제협력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한국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일본에게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적이 없이 늘 손해를 봤는데요.

공식 집계가 시작된 1957년 마이너스 2270만 달러를 시작으로, 1965년 마이너스 1억 달러, 2022년에는 마이너스 241억 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무역적자 누적액이 한화 약 750조원에 육박합니다.

2022년 기준 한국 정부의 1년 예산이 607조원이니 얼마나 큰 손해를 보고 있는지 감이 오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한국이 산업화를 천명하면서 중공업 등 각종 제조업에 올인 했는데, 이 제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소재-부품-장비로 불리는 ‘소재·부품·장비’이 필수적입니다.

공교롭게도 일본은 1970년대부터 관련 산업에 올인해 세계 최고의 소재·부품·장비 생산국이 됐는데 한국이 산업 고도화를 이룰수록 대일의존도는 높아져 갔고 현재에 이른 것입니다.

2019년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에 대한 판결에 보복한다며 반도체 장비 등에 대한 수출 규제를 시작했을 때, 한국이 큰 위기를 느꼈던 것도 이 때문인데요.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생산국이지만이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소재나 부품, 장비들에 대한 일본 의존도가 상당히 높아 이를 한국의 목을 조이기 위한 ‘보복’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위기를 타개할 방법으로 그간 일본에 의존했던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국산화 바람이 불었던 것인데요.

그중 하나가 ‘물 ’입니다.

매우 높은 순도를 가진 물이라는 의미의 ‘초순수’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20여 차례가 넘는 특수 공정을 거쳐 중금속, 유기물, 미생물, 용존산소 등 거의 모든 불순물을 제거하고 수소와 산소만 남은 물을 말합니다.

이는 인간이 만든 가장 깨끗한 물 또는 반도체 생명수라고 불릴 만큼 반도체 생산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 공업용수인데요.

반도체는 나노미터 단위의 초미세 공정을 다루는데 공정 전후에 남은 아주 미세한 먼지 하나에도 오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각 공정 사이사이 초순수를 이용해 웨이퍼를 세척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반도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12인치 반도체에 웨이퍼 한 장을 만들기 위해 약 7톤의 초순수가 필요한데 이외에도 수많은 공경 전후의 진행되는 세정작업에도 사용되기 때문에 반도체 공장 단지마다 생산시설을 별도로 갖추고 있습니다.

이 초순수는 비단 반도체 생산에서만 필요한 것은 아니며 태양광 전지나 LED 등을 제조할 때도 사용되는 보편적인 공업용수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반도체를 생산하는 국가인 만큼 초순수 수요는 높은데, 한국의 초순수 공정 설계 분야에서는 시장 점유율 ‘0%’라는 점입니다.

즉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지만, 직접 만들지 못하는 것인데요.

일본은 이 분야 최고기술력을 보유한 국가로 관련 기술 특허 71%를 보유하고 있고 우리나라 시장 10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초순수 설비가 고장 나도 일본 기술진을 직접 모셔 와야 수리가 가능할 만큼 의존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한편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장비 수출규제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며 위기감이 고조됐을 때, 한국 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했습니다.

그리고 국산 기술을 활용해 초순수를 직접 개발해 공급하겠다는 목표로 국산화를 추진하기 시작했는데요.

환경부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고순도 공업용수 설계-시공-운영 통합 국산화 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1단계 사업으로 2025년까지 450억원을 투입해 생산 플랜트의 설계, 시공, 운영 기술뿐 아니라 탈기막, 자외선-산화 장치, 이온 교환수 등 핵심 장치 3종을 국산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작년 말 국내기술로 설계 및 시공한 실증플랜트를 웨이퍼 제조회사인 SK실트론 구미 공장 부지에 구축했습니다.

현재 1,200톤을 생산하는 1라인이 시운전 중에 있는데, 여기에 사용된 핵심 장비 및 기자재는 외국산 장비를 사용했고, 추가 1,200톤을 생산하게 될 2라인은 1라인 초순수의 품질검증을 마친 뒤 국산 장비를 사용해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2025년까지 하루 2,400톤의 초순수를 생산해 SK실트론에 직접 공급하는 것이 목표로 이를 통해 공정 설계 및 운영 기술의 100% 시공 기술 및 핵심 기자재 60%를 국산화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는데요.

국내에서 초순수를 생산하게 되면 반도체뿐 아니라 제약, 바이오, 정밀화학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차츰차츰 한국산 기술로 만들어가다 보면 다른 나라의 자존심 굽히지 않아도 되고 더불어 수출까지 기대할 수 있으니 부디 계획한 대로 목표를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와 이 정도였나…세계 1위 미국까지 위협하는 한국” 하지만 한국은 아직 승부수를 던지지도 않았다!!

미국의 4대 방위 산업체를 꼽으라면 보잉, 레이시온, 록히드 마틴, 노스롭 그루먼인데요.

미국이 만드는 무기들은 성능으로 따지면 세계 무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걸 만드는 기업들의 상태는 좋지 못합니다.

대표적으로 일본만 해도 ‘록히드 사건’이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회자되는 일본 사상 최대의 정치자금 스캔들이 록히드 마틴을 중심으로 벌어졌었는데요.

명실상부 세계 최대의 방산 복합체라는 칭호의 뒷면에는 수주 전 승리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비리도 서슴지 않는 어두운 얼굴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여러 나라와 거래하며 각종 비리를 저질러왔고, 무기 기술의 발전도 답보 상태에 빠지면서 다른 나라에서 많은 추격자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중 가장 위협적인 추격자가 바로 한국입니다.

사실 한국 방산의 발전은 한동안은 미국의 묵인하에 이뤄졌던 것입니다.

미국 방산업체들은 한국 같은 개도국이 경쟁자가 될 것이라는 상상조차 하지 않았고, 미국 정부는 북한을 상대해야 하는 한국이 어느 정도는 스스로 성장하는 것을 용인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세기말 미국이 중동 문제에 정신이 팔린 사이 상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한국의 군사력은 북한을 한참 앞질러버렸고, 한국의 상대는 북한보다는 중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미국으로부터 받은 기술들을 체득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자체적인 발전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0년대에 다다르자, 한국은 스스로 자주포와 전차를 만들고 이지스함과 잠수함을 만들었으며 초음속 전투기까지 개발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2020년대에 와서 KF-21의 개발 성공을 신호탄으로 한국 방사는 꽃을 피우게 됩니다.

우-러 전쟁이 터지자 수십 년을 이어오던 탈냉전과 군축이라는 흐름이 한순간에 깨졌습니다.

전 세계가 다시 무기를 사 모으기 시작할 때, 대표적인 무기 생산국들마저도 군축을 거듭해온 탓에 그 막대한 수요를 맞출 수 있는 판매자는 한국 빼고는 존재하지 않았는데요.

한국은 꾸준히 무기를 발전시키고 생산량을 늘리면서 한편으로는 제3세계 개도국들을 대상으로 수출을 추진해왔었는데요.

그리고 그 수출 실적이 곧 신뢰도가 되어, 폴란드와의 방산 빅딜은 유럽 시장의 발을 들이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이들 기점으로, 유럽의 다른 국가들도 한국에 적극적으로 접촉해왔는데요.

이것은 한국이 떼돈을 번다는 것뿐만 아니라 그동안 이들한테 무기를 팔던 나라가 시장을 빼앗긴다는 의미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주된 희생양은 독일이었는데요.

언제 러시아가 덤벼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독일과 기약도 없는 계약을 할 나라는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독일 대신 한국을 찾아왔습니다.

파이브 아이즈의 일원으로써 미국의 행동에 가장 먼저 동참하는 최후방인 영국과 호주도 한국 무기를 고려하고 있거나, 이미 도입했는데요.

항공기뿐만 아니라 전투함 역시 미국 문턱을 넘을 가능성이 생겼는데요.

최근 미 해군 조달사업 담당 장성이 한국을 찾아와 국내 유수의 조선소를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소 군수 지원함의 건조를 한국에 의뢰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미군이 드디어 한국을 먼저 찾았다는 점에서 충격을 받은 사람이 많았는데요.

그런데 미군의 행보와는 별개로, 이런 상황이 미국 정부는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미국 방산업체들은 점점 후발주자들의 추격을 따돌리기 버거워하는 마당인데, 자신들이 묵인하던 사이 성장한 한국 방산이 미국 방산업체의 장사에 현실적인 위협이 되는 수준으로 닥쳐온 것 입니다 .

이에 미국 정부가 취한 첫 번째 조치는, 폴란드에 하이마스를 판매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당초 폴란드는 미국으로부터 하이마스를 500문 정도 구매하려고 했지만, 미국 측에서 일정을 핑계로 거절한 바 있습니다.

폴란드는 이를 계기로, 한국과의 방산 빅딜 직후에 천무 다연장 로켓포까지 추가로 결제했습니다.

미국은 폴란드는 물론이고, 상황이 훨씬 심각한 우크라이나에 하이마스를 지원할 때도 엄청나게 망설였습니다.

강력한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넘겨주면 러시아에 대한 간접적인 도발로 여겨질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인데요.

그래서 폴란드에 하이마스를 판매하는 것 역시 망설이다가 결국 거절했는데요.

퇴짜를 맞은 폴란드가 일말에 주저 없이 한국 무기로 등을 돌려버리고, 계약의 진행 상황을 보니 한국도 빠듯한 납기를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서 미국은 위기감을 느끼게 됐습니다.

이에 미국은 폴란드로의 12조 규모 하이마스 수출을 승인해버립니다.

물론 이것도 받으려면 4년은 걸리지만, 폴란드한테 무기 거래의 선택지 중 하나로 미국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였습니다.

최근 나온 보도를 통해서 미국이 한국 방산과 관련 가장 두려워하는 상황이 무엇인지 밝혀졌는데요.

바로 오일머니와 같은 압도적인 자본과의 결합입니다.

미국이 지난 세계 산유국들의 상대로 저질렀던 패악질에 가까운 행동들 때문에, 이들 사이에서는 미국 무기가 그다지 인기가 없는데요.

하지만 미국 무기가 세계 최고의 성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는 한은, 이들이 미국의 시장에서 벗어나 다른 곳에서 무기를 사더라도 결국에는 성능에서 아쉬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는 자신이 미국에겐 있었습니다.

이것이 미국의 무기만이 지니는, 정치적인 강점인데요.

미국이 한국 방산의 성장을 손쓰기 늦어질 정도까지 방치했던 것도 한국이 만드는 무기가 아무리 좋아져도 미국 무기 같은 정치적인 작용까지는 하지 못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산유국의 오일머니라는 뒷배가 생기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무기의 구매로 레드팀이냐 블루팀이냐를 확정해야만 했던 여태까지와는 달리 한국 무기는 여전히 블루팀의 일원이면서도 그렇다고 레드팀과 완전히 척지지는 않는 절묘한 위치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그런 수요가 가장 많은 곳이 바로 제3세계 국가들과 이라크 전쟁 이후 미국과의 관계를 재설정하고 있는 중동 산유국들인데요.

이들이 한국 무기와 손을 잡으면, 레드팀과 블루팀 사이의 틈새시장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거대한 판이 깔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 시장에는 미국의 입김이 작용하는 힘이 미미합니다.

이는 곧 이미 확보하고 있는 시장에서도 미국산 무기가 발휘하는 정치적 마력이 줄어든다는 의미가 됩니다.

영국이나 호주 같은 미국의 최우방이 한국 무기를 신뢰하게 된 것,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나 UAE 같은 중동 국가들이 한국과의 협력을 꾀하게 된 것이 이러한 상황을 뒷받침하는 근거입니다.

전쟁의 상처를 딛고 일어선 이 작은 땅에서 일궈낸 산업에 가슴이 벅차오르는데요.

한국 방산이 앞으로도 걸림돌 없이 계속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엄청난 발견…부산에서 매장된 땅속 지하자원이 80조원?? 이것을 가지고 시끌시끌 한 이유는??

북한과 휴전 중인 대한민국의 1년 국방예산이 약 53조원입니다.

그런데 2019년 부산에서 발견됐다는 ‘금련산 구리광산’의 가치가 80조원이니, 발견 당시 얼마나 시끄러웠을지 감이 오는데요.

구리는 청동기 시대를 지배했던 물질로 기원전 9,500년에 출토되었는데, 성경의 ‘놋’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합니다.

한국에서는 구리와 주석을 섞어 만든 ‘놋쇠’ 또는 ‘방짜유기’라는 이름의 식기로 사용되는데, 구리 78%와 주석 22%라는 황금비율로 만들면 절대 깨지지 않는 완전한 그릇이 탄생하는데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구리를 유용하게 사용하던 인류는 ‘구리는 전류가 잘 통한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이후 케이블 선은 물론 대부분의 전자제품에 구리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구리를 두고 ‘21세기에 금’이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그런데 미래산업을 육성함에 있어서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이 구리가 부산 수영구 망미동의 한 산골에 대량으로 매장됐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 것은 2019년 4월입니다.

국내에는 지하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금속류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구리 역시 그렇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관련 종목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30% 급등하기도 했는데요.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의 ‘2020년 폐광산 환경오염도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지역 광산은 모두 44곳이며, 모두 채굴이 중단된 광산들이라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제는 부산 해안을 군사기지로 만들면서 육지의 자원 약탈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광산개발을 위해 수많은 한국인을 강제로 동원했고, 부산 도심에 산을 마구 파헤쳤는데요.

패망 이후에는 폐광산을 그대로 방치해 폐광되었는데 알려진 것만, 현재는 동굴 법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기장군의 ‘일광광산’이 있고 구리 매장량이 어마어마하다고 알려진 광산입니다.

1917년 ‘조선총독부 지질조사서’에 따르면 “옛 동래군 남면 광안리 계곡에 동(구리) 광산이 있다고 쓰면서, “자철석, 황철석, 황동성 및 석영으로 구성돼 있으나 광량은 근소하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2019년 4월 중순부터 언론은 “부산에 80조원짜리 구리광산이 발견됐다”는 보도를 냈습니다.

당시 부산 국제관광 개발은 광업등록사무서에 채굴권 허가를 신청한 후 이 지역에 대한 표본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업체는 “가로 20m, 세로 40m, 깊이 20m에 대한 표본조사 결과 구리 3,600톤이 묻혀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에 추정치가 80조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혹시라도 제기될지도 모르는 ‘사기’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검찰에 “표본조사 결과가 사실이라는 점을 밝혀달라”며 수사를 의뢰했는데요.

알려진 사실에 따르면 당시 울산지검과 부산고검은 “표본조사 구간에는 확실히 3,600톤의 구리가 매장된 것이 확실하다”고 확인해 주었고 이에 따라 부산 국제관광 개발은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함께 본격 개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뜬구름에 가깝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전문가들은 구리에 의한 2차 산화물이 녹색을 띠는 점으로 봤을 때 구리광산이 맞지만 광산업의 특성상 구리가 실제로 매장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정확한 매장량이나 광석의 품질, 광산개발의 경제성 등이 불투명하고 또한 국내 지질구조상 경제성이 있다고 보기 힘들다고 지적합니다.

80조원의 매장 가치가 있다는 점도 부풀려진 것으로 판단하는데요.

만약 80조원의 가치를 지니기 위해서는 채굴-분류 공정을 거쳐 1,000만 톤 이상의 고순도의 구리 광석이 확보되어야 하는바 이는 매장된 원광을 기준으로 최소 5배 이상이 묻혀 있어야 합니다.

즉 구리는 순수한 강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광물과 함께 존재하기 때문에 제련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러므로 표본조사한 3,600톤은 원광 매장 기준이지 구리 함량이 아니기 때문에 매장 가치가 부풀려진 것입니다.

이는 완전한 사기로 볼 수는 없지만, 우리가 믿고 싶은 것처럼 80조원의 가치는 아니라는 것인데요.

그런데 이 구리광산은 오히려 잠재적 이득보다, 제대로 된 폐광 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아 중금속 오염 위험이 상당히 높아 현실적 폐해가 훨씬 많은 광산입니다.

원래 광산을 폐광하게 되면 지하 채굴로 인한 지반 함몰, 제련 과정에서 생기는 폐수, 채굴석이 지하수에 잠겨 주변에 중금속이 날아다니거나 물에 녹아 갱도로 배출됩니다.

광물 찌꺼기를 모아둔 적치장에서 오염된 침출수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따라서 광산 안전법에 따라 조광권자는 오염된 갱내 수를 정화하고 광물 찌꺼기의 유실을 방지하는 등 광해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만, 이 광산은 일제가 마음대로 파헤쳤다가 패망과 함께 방치하고 떠났습니다.

당연히 주변 지역이 중금속에 의해 상당히 오염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조사 결과 해당 광산에서의 구리 검출량은 토양오염 우려 기준의 4배를 웃돌며, 카드뮴도 기준치를 초과합니다.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하는 주민들은 중금속에 오염됐을지도 모를 갱내 수를 생활용수로 쓰기도 했는데요.

80조원의 구리 매장설로 설레게 했던 광산이 이제는 골칫덩어리로 전락한 것입니다.

광산업은 아픈 역사는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함께 해왔는데요. 빠르게 발전한 만큼 부작용 사례는 너무나 많습니다.

자연 파괴는 물론 제대로 관리되지 못해 인근 주민들의 피해와 안전관리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급격한 경제성장과 산업화를 성공시키는 동안 너무 달리기만 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자원 부국인 대한민국도 좋지만, 그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건방지기 짝이 없네…한국한테 갑질할 입장이 아닌데” 중국 망하게 할 기술 보유한 한국

최근 중국 정부는 비자 발급 중단 등을 포함해 여러 맥락에서 한국을 향한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곳도 아닌 중국, 홍콩의 언론에서 중국 관련한 놀라운 발언이 나왔는데요.

중국이 지금 한국에 그럴 때가 아니라 오히려 가장 가깝게 지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도 나온 것입니다.

우선 홍콩의 SCMP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경제 대국으로 올라서겠다는 중국의 야심은 미국의 반도체 규제로 무너질 수 있다고 전망하며 중국이 매우 취약한 상황임을 지적했습니다.

SCMP는 “반도체는 기술혁신을 이끌 심장박동에 비견되는데 미국의 핵심 반도체 부품과 기술수출 통제로 인해 중국이 과연 얼마나 오랫동안 맥박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세계 최강의 제조 역량을 갖고 있지만, 핵심 기술은 중국의 아킬레스건이며 미국 기술규제 전략의 손쉬운 먹잇감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자동차부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작동시키는 첨단 반도체를 장악하지 않고는 중국을 뛰어난 글로벌 디지털 강국으로 전환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경제 대국이 되겠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희망은 무너질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토론토대 쥔 장 부교수는 SCMP에 “반도체는 현대 경제의 근간”이라며 “1위안짜리 반도체가 10 위안어치 전기 용량을 지원하고 100위안 규모 경제적 산물을 만들어 낸다는 대략적인 추산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미국으로부터의 전례 없는 압박에 직면해 있고 중국의 국제 경쟁력은 미국의 규제가 어디까지 가느냐에 일정부분 달려있다”고 지적했습니다.

SCMP는 많은 국제기구들이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최근 이러한 전망을 폐기하기 시작한 데는 미국의 기술 규제가 하나의 이유로 작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2050년 무렵에는 중국이 전 세계 경제 규모 1위가 될 거라는 예상이 많았는데요.

그런데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11월 보고서에서 미국의 기술 규제로 2023년 중국 경제에 0.23% 포인트 타격이 가해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그러면서 중기적으로 중국의 국내 총생산 GDP가 1.7% 포인트 하락할 수 있고 향후 4년에 걸쳐 연간 약 0.4% 포인트씩 성장이 저해될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또 단기적 영향은 주로 반도체와 컴퓨터 분야에 나타날 것이며 장기적으로 미국의 수출 통제가 지속된다면 중국은 더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최근 네덜란드와 일본이 첨단 반도체 장비의 중국 공급 제한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중국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압박은 더 커졌는데요.

대만 반도체 산업 컨설턴트 레슬리 우는 “미국 네덜란드 일본 간의 합의로 중국 반도체 산업이 지난 2년간 생존을 위해 의존해온 비 미국산 장비를 향한 문은 공식적으로 닫혀버렸다”며 “외국 기술이 없다면 중국의 반도체 산업이 잃어버린 입지를 되찾고 현재의 기술적 격차를 좁히는 데는 최소 20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게다가 한 가지 암울한 점은 한국 반도체 회사가 유럽으로도 이동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유럽연합은 올해 안에 반도체 법을 통과시킬 것으로 전망돼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데 EU 반도체 법은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반도체 생산 시장 점유율을 현재 9%에서 2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공공, 민간투자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블룸버그는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강력하게 유럽에 입점할 것을 요청받고 있다고도 보도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 중국에서는 기존의 반도체 굴기를 성공시키기 위해 역대 최고 돈을 쏟아부었는데요.

중국 입장에서는 반도체 자립률을 2019년에 30%에서 2050년까지 7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투자 지원을 확대해온 상황이며, 지난해 중국의 연구개발(연구·개발) 지출은 전년보다 10.4% 늘어난 3조 900억 위안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이는 GDP의 약 2.55%에 이릅니다.

계속되는 미국의 압박 속에서 지난달 말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비공개회의에서 기술 자립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관영통신 신화사가 전했습니다.

중앙정치국이 최고 공산당기구 중 하나란 점을 봤을 때 얼마나 심각하게 다루는지가 나온 것인데요.

이는 곧 시진핑 정권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사업이라는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그렇다 보니 이렇게까지 하는데 설마 중국에서 어떻게든 반도체를 못 해내겠냐는 말이 나오는 것인데요.

그러나 한 외국 투자 반도체 공장의 엔지니어는 SCMP에 “중국 정부의 각종 인센티브와 막대한 지출에도 중국은 반도체 업계의 필수적인 세계 수준의 인재를 유치하지 못할 것이며 일부 정부 자금은 저 부가가치 공정과 미완성 프로젝트에 막대한 자금이 낭비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는 “정부의 지원 캠페인을 이용하고 빼먹으려는 투자자들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실제 중국에서는 반도체에 대한 국가 지원금을 대폭 축소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으며 이제 한국과 같은 국가와 크게 관계를 개선하고, 반도체 공급과 협력을 강화하자는 의견이 나온 것입니다.

하지만 말이 협력이지, 내부적으로는 한국 반도체 기술을 유출시키려는 속내가 있음을 뜻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정말 중국이 한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데요.

중국 내 한국의 반도체 라인이 철수하게 되면 중국은 마지막 희망도 사라지게 되기 때문이며, 미-중 간에 적절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조력자가 현재는 한국뿐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미 코로나 봉쇄를 비롯해 다양한 중국의 불합리를 겪은 한국에서는 싸늘한 반응이 나옵니다.

반도체는 한국의 중추 산업이고 중국이 반도체 패권을 쥐게 되면 한국과 전 세계에 하나도 좋을 게 없기 때문에 이러한 중국의 친한척하는 제스처는 무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룹니다.

“햄버거에 김치 올려 먹는 상황까지 된 이 나라” 그냥 관심 정도가 아닌 대중적인 게 된 현재 상황

아마 2022년 한국의 가장 큰 외교적 수혜 국가는 폴란드가 아닐까 합니다.

폴란드의 적극적인 한국 무기 수입으로 인해 한국은 역대 최고 무기 수출액을 기록했고 이는 폴란드 주변 다른 국가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단순히 숫자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경제적인 이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이처럼 한국과 폴란드는 서로 많은 걸 얻어간 2022년 한 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실 무기 수출 전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인들에게 폴란드는 그렇게 친숙한 국가는 아니었습니다.

다른 유럽 국가들처럼 관광지가 발전한 나라도 아니고, 한국과 그렇게 큼지막한 교류가 있는 나라도 아니었기 때문인데요.

이는 폴란드 국민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폴란드 국민들 역시 자세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를 계기로 한류 문화가 본격적으로 폴란드에도 전파되기 시작하고, 여기에다가 추가적으로 한국 무기까지 이름을 알리면서 이제 폴란드 국민들 중에 한국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원래도 한류로 인해 한국 문화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던 폴란드인들이 한국 무기 수입을 계기로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시너지를 발휘하게 된 것인데요.

이로 인해 실제로 동유럽 국가들 중에 폴란드는 한국에 가장 열광하고 있는 나라라고 하는데요.

일단 폴란드인들이 가장 빠져있는 한류 문화를 뽑자면 K-팝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난 12월에 발표된 폴란드 음악 차트를 보게 되면 놀랍게도 한국 노래들이 점령한 상태였는데요.

상위 10위권 안에 노래 모두가 한국 가수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그다음은 한식입니다.

이젠 폴란드인들의 식탁에 한식이 올라와 있는 건 자연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보편화되어 있었는데요.

스웨덴의 대표 햄버거 브랜드인 맥스 버거는 이미 전 세계 수많은 매장을 운영할 정도로 규모가 큰 버거 브랜드입니다.

당연히 가까운 위치에 있는 폴란드에도 수십 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최근 맥스 버거는 한국 음식에서 영감을 받아 이른바 코리안 바베큐 햄버거를 출시한 적이 있습니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물성 소고기, 닭고기 및 할루미 치즈까지 선택할 수 있는 4가지 버전을 선택해 맛볼 수 있게 출시했고 폴란드인들로부터 엄청난 호평을 받았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폴란드 현지인들의 반응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물어보는 질문은 혹시나 해당 햄버거에 김치가 포함되어 있는지 였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해당 햄버거엔 김치가 들어가 있지 않았고 그 대신 고수가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그러자 일부 폴란드인들은 “아니 코리안 바베큐 햄버거에 김치 대신 고수가 있는 건 무슨 상황인가요? 지금 당장 김치를 넣어주세요”라며 불만을 내뱉기도 했던 것입니다.

폴란드인들이 햄버거의 김치가 없다고 불만을 제기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데요. 하지만 놀랍게도 현재 폴란드에서의 김치 인기는 유럽에서도 최고조였습니다.

원래도 발효음식을 좋아하는 나라다 보니 김치에 대해 더욱 거부감이 없었기 때문인데요.

현재 폴란드에선 한식당과 더불어 한식과 접목해 음식을 판매하는 현지식당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중 ‘제프스’라는 레스토랑은 김치버거를 전 지점에서 고정 메뉴로 판매하고 있을 정도로 김치를 이용한 버거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예전엔 폴란드의 모녀가 직접 담근 김치를 팔아 화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요.

한국에서 먹었던 김치를 잊지 못했던 모녀가 오랜 연구 끝에 만든 김치로 한국에서 먹는 김치 못지않은 맛을 자랑한다고 하여 폴란드의 김치 마니아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입소문을 통해 팔리던 김치가 폴란드 대형 유통매장에 입점하여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2022년 8월 기준 폴란드로의 김치 수출액이 전년 대비 12%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 요즘엔 김치나 만두, 김 같은 효자 수출 품목과 더불어 한국의 더 다양한 양념과 소스들까지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한국에서 만든 김치 시즈닝으로 현지 식당에서 타바스코 옆에 놓여져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소스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사실 김치 시즈닝의 경우 이미 미국 아마존에서 시즈닝 부문 판매 1위를 달성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양의 누적 판매를 기록한 제품입니다.

또한 한류로 인해 폴란드에서 한국어 열풍이 새롭게 불기 시작했다는 것 역시 주목해야 할 점인데요.

사실 예전만 하더라도 폴란드에서 한국어를 배우기는 여간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한국어 현지인 교수는 사실상 전무했으며, 대학교 역시 원어민 한국어 교사가 1명 있으면 많다고 여길 정도였는데요.

그러나 2011년을 기점으로 K-팝이 유럽에서 조금씩 반응이 오기 시작하면서 한국어에 관심을 가지는 폴란드인들이 늘어났고 한국학 전공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한류 콘텐츠가 말 그대로 전 세계를 강타하자 폴란드에서도 역시 한국어를 배우는 현지인들이 폭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전부터 한국학을 공부한 학생들은 세월이 흘러 한국어 학자나 교수가 되었기에 한국어를 가르칠 기반 역시 과거보다 탄탄해졌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가 단순히 한국 가수나 배우에 대한 관심 때문이 아닌 취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배우는 사람들도 많아졌는데요.

한국의 대기업들이 폴란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방위산업을 예로들 수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 방위산업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쳤던 것이 폴란드의 대규모 수출 건이었고, 이로 인해 수많은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두 나라에 불러왔습니다.

그리고 무기공장과 더불어 김치공장과 각종 한국 기업들의 폴란드 진출이 증가하자 자연스레 한국어의 중요성이 더욱 입증된 것인데요.

그리고 요즘은 아예 어학연수나 취업을 위해 한국으로 오겠다는 폴란드인들까지 넘쳐나고 있다니 폴란드인들의 한국 사랑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란 게 체감이 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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