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끝이 아닌 시작이었다” 2026년 동계올림픽에 메달밭 수두룩 쏟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

한국의 동계 종목이 세계를 평정해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타고난 피지컬이 좋은 서양인들의 축제였다면 요즘에는 한국 선수들이 놀랄 만큼 좋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경험 부족으로 메달 획득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깨고 당당하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1위는 물론이고 쇼트 프로그램까지 2위를 차지한 차준환 선수가 팀 트로피의 주장으로서 준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2016년 중학생 나이로 세계 주니어 무대에 데뷔했으며, 어린 나이지만 평창과 베이징 등 두 번 올림픽을 거친 베테랑 선수로 장래가 촉망받는 선수인데요.

한국에서는 김연아라는 세계적인 스타로 인해 큰 관심을 받았지만, 여자부와 달리 남자부는 불모지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러나 차준한 덕에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에서 한국 남자 피겨 역시 주목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아역배우 출신인 차준환은 8살 때 피겨에 입문했고, 2016년 주니어 데뷔 시즌에 4회전 점프를 선보이며 한국 남자 피겨 간판으로 떠 올랐습니다.

한국 남자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우승,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을 따내며 승승장구하며 실력적인 면에서 너무나도 완벽한 차준환 선수는 외모마저 압도적입니다.

차준환 선수는 180cm의 장신으로 사실 피겨 특성상 키가 클수록 회전축이 흔들리거나 관절에 충격을 줄 수 있어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몸이 무거워지면 속도를 내기도 어렵고 점프와 스핀도 한계가 생기는 만큼 철저한 몸 관리가 필수인데요.

이 때문에 차준환은 평소 혹독하게 자기관리를 하기로 유명합니다.

이렇다 보니 잘생긴 얼굴에 큰 키 영화배우 같은 외모로 전 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는데요.

한국 남자 스포츠 스타가 주목을 받은 것은 차준환뿐만이 아닙니다.

올해 초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의 해외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독일 등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게 사이트 플릭스 페트롤에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1 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에 K드라마의 저력을 세계에 알린 ‘오징어 게임’에 이어 세계를 뒤흔들 K예능이 탄생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특히나 여기서 외국인들은 최강 피지컬 윤성빈에게 주목했습니다.

윤성빈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해상처럼 등장해서 아이언 맨으로 유명했었는데요. 동양에서는 나오기 힘든 체격 조건과 스피드라며 전 세계가 윤성빈을 주목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가 넷플릭스 예능에 나오다니 다들 열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우리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져주니 감사하고 뿌듯한 일이 아닐 수가 없는데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얼굴이나 몸매가 예쁘면 더 대접받는 현실이 냉혹한 승부의 세계에서도 도드라지게 주목받는다는 사실이 씁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스포츠 역시 대중에게 주목을 받아야 그만큼 투자도 늘어나고 기업의 후원도 이어지기 때문에 관심을 받는 것 자체를 비난할 수는 없는데요.

게다가 선수 개인으로 보더라도 외모가 주목받아 사람들의 관심이 더해진다면 후원을 받아 안정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나고 광고를 통해 금전적인 이득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외모로 관심을 받게 된다면 여러 방면에서 이득이 될 수 있는 건 부정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심지어 실력 이외의 점에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좋은 일인데요.

외모뿐만 아니라 대중의 앞에 서기까지의 그들의 노력과 땀방울도 함께 관심을 가져준다면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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